“AI·양자, 보안 패러다임 뒤집는다” IBM “2029년이 분기점”

사진 -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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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양자 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 보안 환경이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양자 기술의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보안 위협이 ‘미래 리스크’에서 ‘현재 대응 과제’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IT 기업 IBM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기업들이 즉각적인 보안 전략 재설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9년을 양자 기술 상용화의 분기점으로 지목하며, 이 시점을 전후로 기존 공개키 기반 암호 체계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AI와 양자 기술의 결합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 자체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AI는 공격 자동화와 정교화를 가능하게 하고, 양자 컴퓨터는 현재의 암호화 기술을 빠르게 해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는다. 이로 인해 금융, 공공, 헬스케어 등 고보안 산업 전반에서 구조적인 보안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

특히 ‘지금 수집해 나중에 해독’ 방식의 공격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는 해독이 어려운 암호화 데이터라도, 미래의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는 손쉽게 풀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데이터 보호 전략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IBM은 대응 방안으로 ‘포스트 양자 암호(PQC)’ 도입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PQC는 양자 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암호 기술로, 단순한 알고리즘 교체를 넘어 IT 인프라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요구한다.

이 같은 변화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기존 암호 체계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양자 내성 기술 도입이 불가피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AI와 양자 기술은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보안 질서를 흔드는 변수가 되고 있다. 2029년은 단순한 기술 발전의 시점이 아니라, 기업 보안 전략의 생존 여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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