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후보, 가상자산 투자 공시 논란

Fed 후보, 가상자산·AI 자산 누락 논란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 케빈 워시(Kevin Warsh)가 가상자산및 인공지능 투자 자산을 포함한 재산을 공시했지만 일부 가치 정보가 누락되며 논란이 제기됐다고 14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 후임으로 지명한 워시는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수백만 달러 규모 자산을 신고했다. 해당 공시에는 컴파운드(Compound), 대퍼랩스(Dapper Labs), 키네틱(Kinetic) 등 가상자산 관련 투자와 델파이(Delphi), 컨버전(Conversion) 등 인공지능 기업 투자가 포함됐다.

다만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가상자산 및 인공지능 투자 자산의 구체적 가치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규정상 1,000달러 미만 자산은 보고 의무가 없지만, 누락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워시는 총 자산 규모가 1억 달러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으로는 저거너트 펀드(Juggernaut Fund)에 대한 5,000만 달러 이상 투자와 드러켄밀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Duquesne Family Office) 관련 1,000만 달러 이상 자문 수익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워시를 연준 의장 후보로 발표했으며, 3월 상원에 공식 지명안을 제출했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21일 인준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정책을 포함한 미국 통화 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직위다. 이에 따라 후보자의 가상자산 투자 여부와 이해관계는 시장에서도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인력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이 통과될 경우 두 기관은 규제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번 공시 논란은 미국 통화 정책과 가상자산 규제가 맞물리는 시점에서, 정책 결정자의 이해관계 투명성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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