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IP를 블록체인에 올린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온체인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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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가 자사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소니움(Soneium)’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IP) 온체인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등 핵심 콘텐츠 자산을 블록체인 위로 옮기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구조 자체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일본 현지 매체 나다뉴스에 따르면 소니는 올해 IP 온체인화를 주요 전략 과제로 설정하고, 소니움 기반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IP 관리·유통·수익화 전반을 블록체인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IP의 디지털 자산화’다. 기존에는 음원, 영상, 게임 등 콘텐츠 권리가 중앙화된 플랫폼이나 계약 구조에 묶여 있었다면, 온체인 전환을 통해 소유권과 거래 기록을 블록체인에 직접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글로벌 유통, 2차 거래, 로열티 분배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소니는 단순히 기술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관련 법·규제 체계 설계까지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IP 온체인화가 단순 실험 단계가 아니라 실제 산업 적용을 전제로 한 ‘제도권 진입’ 전략임을 시사한다.

또한 소니는 외부 자본을 유치해 소니움 생태계 확장에도 나선다. 엔터테인먼트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 팬 참여형 플랫폼, NFT 기반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RWA(실물자산 토큰화)의 다음 단계’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금, 채권, 부동산 등 금융 자산 중심으로 진행되던 토큰화 흐름이, IP와 같은 무형 자산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IP는 반복 수익 구조와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높은 유동성과 확장성을 갖춘 자산이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과 결합될 경우 단순 소유권 기록을 넘어, 팬 참여형 경제 모델이나 2차 창작 수익 공유 구조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소니의 이번 전략은 단순한 블록체인 도입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을 ‘플랫폼 중심’에서 ‘프로토콜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향후 다른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까지 유사한 전략에 나설 경우, IP 시장 전체가 온체인 기반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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