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인베스코·갤럭시 이더리움 ETF 결정 연기...'스테이킹·중앙화' 문제 제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인베스코·갤럭시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인베스코·갤럭시는 작년 10월 20일 ETF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SEC는 작년 12월 13일 이미 한 차례 관련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당국은 작년 11월 연방 관보에 등록된 해당 신청 건에 대해 7월 5일까지, 최대 240일 동안 심사 기한을 가질 수 있다.

SEC 공식 문건

규제당국은 인베스코·갤럭시 ETF에 대한 결정 기한을 다시 한번 연장하면서 21일의 의견 제출 기한과 35일의 반박 기한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현물 ETF와 관련해 SEC는 스테이킹을 통한 이더리움의 증명 매커니즘과 소수의 개인과 단체에 집중된 통제력 또는 영향력으로 펀드가 사기와 조작에 취약하진 않은지 등을 질문했다.

당국은 지난달 그레이스케일 신청 건 결정을 미루면서도 비슷한 질문을 제기한 바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ETF 결정 연기는 100% 예상된 일이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연기 결정이 나올 것"이라면서 "중요한 시점은 반에크 ETF의 최종 결정일인 5월 23일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SEC가 지난달 첫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까지 승인할지는 미지수다.

투자은행 TD 코웬은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으며 다른 은행은 가장 이른 최종 결정일인 오는 5월 23일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이는 비트코인에만 국한된 결정"이라면서 "그 이상의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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