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의 알트는 사라지는 시대, 2018년 2026년 코인 시총 비교와
살아남는 코인에 대한 제 생각
X 전문
2018:
$BTC $XRP $ETH $BCH $ADA $LTC $IOTA $XEM $XLM $DASH $XMR $NEO $BTG $QTUM $EOS $NANO $TRX $ETC $ICX $XVG
2026:
$BTC $ETH $XRP $BNB $SOL $TRX $DOGE $LEO $BCH $ADA $HYPE $LINK $XMR $XLM $CC $M $LTC $ZEC $RAIN $AVAX
(아래부터는 제 생각&해석)
Grayscale이 시총 상위 자산 비교 차트를 올렸는데,
BTC, ETH, XRP 등은 여전히 왕좌를 지키지만, 다수 코인은 퇴장당함
(특히 이클, 뽀삐 등..)
2026년 신예는 HYPE, CC, M, ZEC.
신예들의 등장은 지금 시장이 무엇을 더 높게 평가하는지 보여줌
HYPE 신화 이후 많은 퍼프덱스가 출현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기보다 유동성과 주목도를 HYPE로 더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흘렀음.
또 Canton 포함 제도권 금융과 연결될 수 있는 체인/네트워크 인프라 테마가 시장에서 재평가 받고있음
MemeCore는 유동성과 커뮤니티 결집을 극대화하는 밈 체인이 되어 시총 26위를 자랑하고 있음(시바코인 이김..)
팔로워 1M인 미국 KOL WallStreetBets도 $M에 대해 언급하며 "Memecore가 뭔데 이렇게 펌핑하냐" 언급하며 미국 쪽 반응이 나오고 있음
Zcash는 신예라기보다 다시 필요해진 자산에 가까움. 시장이 투명성만 원했던 시기를 지나, 규제 친화적 인프라와 동시에 프라이버시 기술의 가치를 다시 보기 시작
2028, 2026년 자리를 지킨 코인: (9개 뿐)
BTC ETH XRP BCH ADA LTC XLM XMR TRX
2018 상위권은 ICO 시대의 기대감이 컸다고 생각함. ‘무엇을 만들겠다’는 약속이 시총을 만들던 시대였고, 2026년 상위권은 실제로 자금, 사용자, 거래량, 수수료가 도는 네트워크만 남는 시대에 가까움.
비트, 이더처럼 자산 자체가 카테고리가 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알트는 결국 섹터 로테이션의 희생양이 되어버림.
솔직히 말하면, 프로젝트를 하다가 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카르텔끼리 뭉쳐 기존 코인은 유기하고, 익명 혹은 팀만 살짝 바꿔 새로운 프로젝트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보임 (읍읍)
코인 투자에서 프로젝트가 아직 살아 있느냐보다 중요한 질문은 그 프로젝트의 이해관계자들이 아직도 그 토큰 위에서 돈을 벌고 싶은가인듯.
개발팀, 마켓메이커, 거래소, 커뮤니티 KOL, 재단이 모두 새로운 판으로 이동하면, 기존 토큰은 기술이 남아 있어도 자의 혹은 타의의 소프트 러그가 되어버림.
코인 생존의 핵심은 단기 하잎이 아니라 하잎의 이동 경로라고 생각함
단기 하잎은 아시아에서 먼저 시작될 수 있음. 특히 한국, 중국권 커뮤니티는 초기 속도와 회전율이 빠르고 단기 거래량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
하지만 하잎이 오래 가려면 결국 미국 시장으로 넘어가야 함 (미국 리테일과 기관이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서사로 번역돼야 한다는 뜻)
솔직히 말하면, 시장이 이렇게 바뀔수록 프로젝트들의 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음.
예전에는 ‘유저를 에어드랍으로 먹여주는 문법’이 통했지만, 이제는 그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함.
결국 웹2 일반 유저에게도 먹히는 제품과 서사가 있어야 하고, 그래서 순수 리테일이 에드로 많은 물량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줄을 수밖에 없음
(뭐먹고 사냐는 말이 계속 나오는 이유)
한동안 프로젝트들은
‘에어드랍으로 유입된 유저를 어떻게 남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짰음.
초기 물량을 뿌리고, 기대감으로 시총을 띄운 뒤, 그 흐름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구조였음.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다름. TGE 후 망할 코인은 더 빠르게 망하고,
이제 시장은 단순한 유저 수보다 실제 거래량이 발생하는지, 수수료가 남는지, 그리고 그 활동이 지속 가능한지를 더 중요하게 봄.
문제는 여기서 에어드랍 물량이 오히려 구조적인 약점이 된다는 점.
에드 물량은 결국 잠재적 매도 물량이고, 프로젝트 입장에서는 유저를 늘리기 위해 뿌린 보상이 곧바로 덤핑 압력으로 돌아옴.
즉, 유저를 모으기 위해 뿌린 인센티브가 정작 가격, 유동성, 지속성에는 부담이 되는 구조임.
게다가 미국인 대상 에어드랍은 규제 이슈가 얽혀 있어서
그동안 자주 제외돼 왔음.
그런데 최근에는 프로젝트들이 하나같이 미국 시장의 우선순위를 높이고 있어서,
앞으로는 더더욱 ‘에어드랍으로 유저를 모으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임. (=아비트럼 때처럼 트젝작으로 냠냠하긴 어렵다)
영원한 왕좌는 없지만, 그럼에도 살아남는 코인은 기술이 좋은 코인이 아니라, 글로벌 자본의 언어로 번역하는 데 성공한 코인.
21년에 업계에 입문했을 때 내가 바라던 매스어답션이
나와 동료들이 상상한 그림 그대로는 아닐지 몰라도,
결국 다른 방식으로는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음.
역시 꿀통은 대중화와 옆자리에 있을 수 없는 단어고,
시장이 효율화될수록 결국 슬픈 정상화의 방향으로 가는 듯함.
오랜만에 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