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 지속

美 CPI, 전월비 0.4% 하락…시장 예상치 부합
시장서 "美 연준, 9월 25bp 금리인하 단행"
알트코인, BTC 상승 따라 장중 상승세 강화

[코인 시황]비트코인,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 지속
비트코인(BTC)이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며 반등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8월 CPI 상승률은 전년대비 2.5% 상승, 전월 대비 약 0.4% 하락하며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결정에 참고할 주요한 자료인 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자 금리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했다.

오전부터 암호화폐 시장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한동안 이어진 하락을 끊고 반등하자 알트코인 대부분이 반등했으며 특히 일부는 1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전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들어 도리어 상승에 불이 붙는 모습을 연출 중이다.

◇비트코인 = 12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842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7.49%를 나타냈다.

치솟을 대로 치솟은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대비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채굴업체들이 포기 매물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밝혀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암호화폐 채굴 정보업체 코인워즈의 자료를 인용, 비틐왼 채굴 난이도가 전주 대비 3.5%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반감기 시행으로 동일 자원을 투입했을 때 생산할 수 있는 비트코인 양은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의 크리스토퍼 벤딕센은 채굴 난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많은 채굴업체의 사업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익은 고사하고 플러스 현금 흐름을 만들기 어려운 곳들도 있을 것"이라며 "많은 채굴업체가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예상하는데, 급등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일부 업체들은 애를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승코인 = 12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최근 몇일 연속으로 '군계일학'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유엑스링크(UXLINK)로 약 26% 상승했다.

유엑스링크는 유저들이 참여하는 웹 3.0 소셜 플랫폼을 구축, 유저들에게 본인의 데이터, 신원, 소셜 커넥션 등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웹 2.0과 웹 3.0를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 기존 소셜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한다.

유저에게는 그룹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디앱 및 서비스를, 개발자에게는 유저의 소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각종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및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지원한다. 유저는 텔레그램 등 기존 소셜미디어 계정을 활용하여 손쉽게 유엑스링크 계정을 생성하고 지인을 초대할 수 있다. 유엑스링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유엑스링크는 플랫폼 내 지불 수단, 거버넌스 용도로 사용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1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에 들어섰다. 공포 단계(25~49)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

권승원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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