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Marcel Pechman 출처: cointelegraph 번역: 선오바, 진써차이징(Jinse)
2022년 10월 14일부터 15일 사이에 이더리움(ETH)이 8.8% 상승했지만, 2,650달러의 저항선이 예상보다 더 강력한 장벽으로 작용했습니다. 거래자들은 이더리움(ETH) 선물 총 미결제 계약이 10월 16일에 역대 신고점을 기록한 것이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점점 더 우려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이더리움(ETH) 포지션 수요가 급증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격 급락이 뒤따릅니다. 2022년 10월 15일, 이더리움(ETH) 선물 총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500만 ETH를 넘어섰는데, 이는 4주 전보다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0년 이후 이더리움(ETH) 선물 미결제 계약. 출처: CoinGlass
2022년 8월 2일, 이더리움(ETH) 총 미결제 계약이 마지막으로 정점을 찍었을 때, ETH 가격은 불과 4일 만에 31.7% 폭락했, 3,205달러에서 2,186달러로 떨어졌습니다. 역사가 이번에도 반복될까요?
이더리움(ETH) 선물 수요 증가가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님
이더리움(ETH) 선물 수요 증가가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러한 데이터에서 도출할 수 있는 핵심 통찰력은 시스템 전반의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있는지 아니면 축소되고 있는지입니다. 포지션이 클수록 강제 청산으로 인한 가격 급변동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파생상품 시장이 제로섬 게임으로 보일지라도, 현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이는 주로 레버리지로 인해 선물 계약의 거래량이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래와 MM(Market Making)은 파생상품을 이용해 빠르게 리스크를 헤지하는데, 이 과정은 현물 시장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선물 시장에서 500만 달러 이상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면, 아비트라지 거래자들이 즉시 현물 시장의 리스크를 낮춥니다. 이러한 행동은 가격 변동을 더욱 가속화시키는데, 상승이든 하락이든 '연쇄 청산'이라는 효과를 초래합니다. 이것이 거래자들이 예기치 않은 가격 변동을 초래할 수 있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발견하기 위해 미결제 계약을 모니터링하는 이유입니다.
2022년 8월 2일, 미결제 계약이 475만 ETH에 달했는데, 이는 4주 전보다 15% 증가한 수치입니다. 본질적으로 현재 시장 상황은 8월과 매우 유사합니다. 총 2.79억 달러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는데, 이 숫자에는 이 기간 동안 로스 컷 주문을 사용하거나 자발적으로 포지션을 정리한 거래자들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더리움/달러 24시간 가격. 출처: TradingView
다른 사례로는 2022년 4월 1일, 미결제 계약이 400만 ETH를 돌파했고 4주 내에 21% 상승했습니다. 당시 이더리움 가격은 3,648달러에서 시작해 4월 13일 바닥인 2,604달러까지 12일 만에 24%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이더리움(ETH) 미결제 계약 정점 형성이 가격 급락에 선행하는 충분한 역사적 증거가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더 광범위한 시장 추세가 이더리움(ETH) 가격의 기조를 결정할 수 있음
사후 분석으로는 이더리움(ETH) 미결제 계약 차트의 국지적 정점을 더 쉽게 식별할 수 있지만, 이 수치가 계속 증가하여 510만 ETH를 초과할지 여부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정점이 최근 발생한 경우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횡보하거나 단기 조정을 겪을 때였, 이는 분석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합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추세가 중립적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이더리움(ETH) 가격이 20% 내지 25% 폭락하여 약 1,96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따라서 거래자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반면 비트코인이 마침내 70,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이더리움(ETH)의 레버리지 사용 증가가 상승 추세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