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 대선이 한국 시간 11월 6일에 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제, 군사 등 다양한 정책 차이로 인해 선거 결과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이 주식, 비트코인(BTC) 등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문에서는 과거 미국 대선 결과 발표 후 S&P 500 지수와 비트코인(BTC)의 성과를 정리하여 투자자들에게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S&P 500 지수
미국 4대 주가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는 1957년부터 미국 주식 시장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상장 기업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번의 미국 대선 결과 발표 후 S&P 500 지수의 11월과 12월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1984년: 11월 3.5% 상승, 12월 2% 상승
- 1988년: 11월 2% 상승, 12월 1.5% 상승
- 1992년: 11월 1% 상승, 12월 1.2% 상승
- 1996년: 11월 2.5% 상승, 12월 1.8% 상승
- 2000년: 11월 8% 하락, 12월 0.4% 상승
- 2004년: 11월 3.5% 상승, 12월 3.2% 상승
- 2008년: 11월 7.5% 하락, 12월 1% 상승
- 2012년: 11월 0.3% 상승, 12월 0.7% 상승
- 2016년: 11월 3.4% 상승, 12월 1.8% 상승
- 2020년: 11월 10.8% 상승, 12월 3.7% 상승
과거 10번의 미국 대선 결과 발표 후 S&P 500 지수는 2000년과 2008년 11월에만 하락했으며, 11월 상승률은 80%에 달합니다. 12월에는 100% 상승했습니다.
2000년과 2008년의 하락은 각각 닷컴 버블과 글로벌 금융 위기와 같은 특수한 경제 상황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번에도 미국 정부가 연착륙을 약속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착륙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비트코인(BTC)
Coinank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대선 년도 11월과 12월 비트코인(BTC)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20년: 11월 42.95% 상승, 12월 46.92% 상승
- 2016년: 11월 5.42% 상승, 12월 30.8% 상승
최근 두 번의 대선 결과 발표 후 비트코인(BTC)은 11월과 12월 100% 상승했으며, 연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위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비트코인(BTC)과 미국 주식 시장은 대선 년도에 선거 결과 발표 후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다만 과거 실적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투자자들은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를 자제하고 신중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비트코인(BTC) 점유비율 역대 신고점 기록
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점유비율(BTC.D)이 현재 60%를 기록하며 2021년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과거 비트코인(BTC) 점유비율이 50%를 넘어서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의 주도권이 강화되어 불장 초기 또는 시장 회피 심리가 강해질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반면 비트코인(BTC) 점유비율이 점차 하락하고 가격이 조정되면 자금이 비트코인(BTC)에서 유출되어 알트코인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