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11월 7일에 13억8000만달러 유입을 기록하여 1월에 출시된 이래 최대 일일 유입액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적인 규모의 자금 유입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다음 날 발생했으며, 투자자들이 그의 승리를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비트코인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요?
블랙록 IBIT, 역사적 자금 유입 주도
종합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소소밸류에 따르면, 11월 6일 비트코인 ETF의 순 유입액은 62190만 달러로, 이전 세 일 동안의 유입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혁신적인 유입은 어제 세계 최대 자산 관리사인 블랙록의 축적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은 해당 날짜에 111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블랙록을 바짝 따르며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BITB)는 1억 90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다른 발행자들도 유입을 기록했지만 어느 것도 수십억 달러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유입은 투자자들이 트럼프 하에서 더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기대하며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매트 후간은 좋은 규제 환경이 투자자들에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환경은 오랫동안 이 분야에 투자하고 싶어 했던 기관 투자자들에게 보호막을 제공할 것입니다. 게임 체인저입니다,” 후간이 X에 게시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트럼프의 승리 직후 기록을 깼습니다. 몇 시간 전, BTC는 7694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75915달러로 소폭 후퇴했습니다.
비트코인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은 연방준비제도의 최근 금리 인하 결정일 수 있습니다. 이는 25bp로 인하되었습니다.
이러한 발전에 따라 BTC가 1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한편,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사용하는 Pi Cycle Top 지표는 더욱 야심찬 전망을 제시하며 BTC가 최대 117496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BTC 가격 예측: 8만 달러를 향한 순항
7만1484달러 부근에서 여러 차례 거부당한 후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 채널 내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승 채널은 가격 움직임이 상승하는 평행선 내에서 이루어지는 가격 패턴으로, 높은 고점과 높은 저점이 특징입니다.
이 패턴이 이미 자리 잡고 있으므로 단기적으로 BTC의 랠리가 8만66달러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현물 비트코인 ETF 유입이 수십억 달러의 동력을 유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예측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7만1484달러로 후퇴하면 이 가설이 무효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6만665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