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암호화폐 지지자 루트닉을 상무장관으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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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Bit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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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재경 소식, 미국 당선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회사의 CEO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을 상무부 장관으로 선임했습니다. 루트닉은 오랫동안 암호화폐의 지지자로 여겨져 왔습니다. 상무부 장관은 미국 국내외 상업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내각 구성원 및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고문 중 한 명입니다. 루트닉은 현재 트럼프 전환팀의 공동 책임자로, 이 직책을 맡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루트닉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와의 연관성과 비트코인에 대한 발언으로 암호화폐 분야에서 널리 주목받고 있습니다.

1996년부터 루트닉이 이끌고 있는 월스트리트 금융 서비스 기업 캔터 피츠제럴드는 2021년부터 테더의 미국 국채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도 관리하게 됩니다. 테더의 현재 시총은 129억 달러이지만, 회계 운영과 재무 감사 거부 요구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루트닉은 여러 차례 테더의 재무 상태에 대한 신뢰를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충성스러운 지지자"이지만, 그의 관점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올해 1월, 그는 현물 비트코인 ETF가 "미국인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방법"이라고 말했지만, 비트코인은 "미국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루트닉은 7월 Bitcoin 2024 컨퍼런스에서 더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캔터 피츠제럴드는 오늘 비트코인 금융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20억 달러의 대출로 시작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9월에 루트닉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 규제 기관을 비판하며 "솔직히 말해서, 그들은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루트닉은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를 대체하여 상무부 장관직을 맡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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