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팀이 백악관에서 처음으로 암호화폐 정책을 담당하는 전담 직책을 만드는 것을 검토 중이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이양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직책의 후보자들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이양팀 대변인은 더 블록의 요청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이 직책이 백악관 내 고위 직책으로 구성될지, 아니면 '암호화폐 차르'와 같은 역할로 구성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 해임,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에 대한 종신형 감형, 대통령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설립, 국가 전략 비트코인 비축 창설 등을 약속했다.
당선 후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인사들을 주요 지도자 자리에 지명했다. 캔터 피츠제럴드 CEO 하워드 루트닉은 상무장관 후보로, 비트코인 지지자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었다.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
암호화폐 업계 지도자들도 트럼프 팀에 접근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가링하우스는 트럼프 측근들과 인사 문제를 논의했다. 서클 경영진도 트럼프 이양팀과 대화를 나눴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도 SEC와 CFTC 지도자 후보에 대해 트럼프와 통화했다고 포춘지가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