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는 29일까지 국내 ‘세계투자자주간’으로 지정하고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열린 세계투자자주간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주관 중인 세계적 캠페인이다. 현재 118개 회원국이 매년 한 주간을 정해 투자자 보호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참여 중이다.
총 7개 프로그램 중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피해 예방 영상에는 금감원 민생침해대응총괄국과 가상자산조사국 직원, 학계 전문가가 출연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피해사례와 소비자 유의 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계투자자주간 홈페이지에서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페이지를 연계해 ‘저축과 투자’와 ‘빈틈없이 위험에 대비하기’ 등 초중고 학생을 위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맞춤형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