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28일 오후 12시 59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74% 상승한 1억 3262만 1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13% 상승한 10만 4000원, 솔라나(SOL)는 0.3% 높아진 33만 36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96% 오른 90만 5500원, 리플(XRP)은 0.99% 상승한 2032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12% 오른 9만 5584.2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7.32% 높아진 3606.15달러, SOL은 3.64% 오른 240.08달러, BNB는 5.67% 상승한 651.21달러, XRP는 7.14% 상승한 1.4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91% 늘어난 약 3조 3100억 달러(약 4620조 98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높아진 77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상태다.
단일 기업 기준 전세계에서 BTC를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최근 5 거래일 동안 27.42% 떨어졌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시트론 리서치의 공매도 선언과 BTC 가격 하락 여파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1일 연초 대비 600%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근 5거래일 동안 27.42% 내려 27일(현지시간) 388.84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자료 분석 기업 코베이시 레터는 “지난 20일 개인투자자들이 4200만 달러 상당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보통주를 매입했다”며 “이는 지난 달 일 평균 매입가의 8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BTC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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