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XRP) 시총이 일시적으로 1362억 달러를 돌파하여 테더(USDT)를 제치고 '시총 3위 암호화폐'로 돌아왔으며, 2020년 SEC/Ripple 소송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전에 오데일리(Odaily)는 8월에 '미국 법원이 Ripple이 연방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한 사실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약 4개월 후 리플(XRP) 가격은 2.3달러를 돌파하며 약 4배 상승했고, 시장은 리플(XRP)의 향후 성과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오데일리(Odaily)는 이 글에서 Ripple과 리플(XRP)의 최근 상황 및 관련 정보를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거시적·미시적 요인이 겹쳐 리플(XRP) 시총 급등
Infinite Market Cap 데이터에 따르면 1362억 달러 시총으로 리플(XRP)은 일시적으로 중국인보험(China Life)을 제치고 전 세계 자산 순위 139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시총은 약 1328억 달러 수준입니다. 리플(XRP) 시총 급등의 주요 원인은 거시적·미시적 차원의 호재가 겹쳐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거시적 차원: 트럼프 당선이 '리플 vs SEC' 분쟁 해결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
트럼프가 새로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Ripple과 SEC의 6년간 지속된 '리플(XRP)이 증권인지 여부' 논란이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친화적'이어서 암호화폐 산업의 향후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Ripple은 2024년 대선 전까지 4500만 달러를 PAC에 기부하여 Coinbase, Jump Crypto, Andreessen Horowitz와 함께 Fairshake의 최대 기부자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Fairshake에 2500만 달러를 추가 기부하며 암호화폐 정치에 강한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트럼프가 준비 중인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서클(Circle), Ripple, 크라켄(Kraken), 코인베이스(Coinbase), a16z, 패러다임(Paradigm)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자리를 다투고 있어 이 또한 리플(XRP)의 최근 호조에 기여했습니다.
Ripple CEO 브래드 가링하우스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암호화폐 규제가 변화할 것"이라며 "Ripple과 리플(XRP)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SEC가 6년간 암호화폐 시장에 개입하고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것이 끝나가고 있다"며 "이제 터널 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11월 SEC 대 Ripple 소송 진행상황은 "제2순회항소법원이 SEC의 소장 제출 기한을 2025년 1월 15일까지 연장"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법원이 집단소송 사건의 최종 판결을 승인하고 나머지 미해결 소송을 중지시켜 2025년 1월 21일 재판 개시를 앞당겼습니다. 이와 함께 현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사임설도 리플(XRP) 가격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흥미롭게도 1월 21일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날입니다. 따라서 트럼프가 이번 '암호화폐 기관 vs 규제기관' 분쟁에서 '키 플레이어'로 역할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시적 차원: 10억 리플(XRP) 토큰 락업, 스테이블코인 발행 임박
프로젝트 자체 측면에서도 리플(XRP)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리플(XRP) 가격 상승을 직접 추동한 요인 중 하나는 오늘 새벽 10억 리플(XRP) 토큰 락업입니다. Whale Alert에 따르면 오늘 새벽 2시 21분부터 Ripple이 10억 리플(XRP)을 다시 관리 지갑에 락업했습니다. 이는 약 15.46억 달러 규모입니다. Ripple은 이를 통해 XRP 시장에 투명성과 확실성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Ripple은 스테이블코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11월 중순 Ripple은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Ripple USD(RLUSD)를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RLUSD는 안정성, 효율성, 투명성에 초점을 맞춰 Ripple의 국제 송금 솔루션을 강화하고 달러 거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4일 출시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Ripple은 업홀드, 비트스탬프, 비트소, 문페이, 인디펜던트 리저브, CoinMENA, 불리시 등과 RLUSD 거래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시장조성사 B2C2와 Keyrock도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 기업 문페이도 Ripple과 협력하여 XRP 구매, 보관,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11월 말에는 Ripple이 아브락스와 영국 자산운용사 ABRDN과 협력하여 XRP Ledger에 첫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호재로 Ripple과 리플(XRP)이 '암호화폐 제2의 봄'을 맞이했습니다.
더불어 리플(XRP) ETF 출시도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인사들 긍정적, 리플(XRP) ETF 선두 주자 될까?
10월 말 Ripple CEO 브래드 가링하우스는 리플(XRP) ETF가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BTC) 현물 ETF의 성장세에 근거한 것입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ETF의 온체인 총 보유량이 112만 BTC(전체 공급량의 5.7%)를 돌파했고, 가치는 1089억 달러에 달합니다.
동시에 리플(XRP)은 다양한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리플(XRP) ETF 등록 시작: WisdomTree 선두, Bitwise, Canary, 21Shares 뒤따라
11월 말 Fox Business 기자 Eleanor Terrett에 따르면 글로벌 ETF 제공업체 WisdomTree가 미국 델라웨어에 리플(XRP) ETF를 등록했으며, 현재 합법적인 신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WisdomTree는 1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The ETF Store 대표 Nate Geraci는 "현재 3개의 ETF가 시총 3위 암호자산 리플(XRP)을 보유하기 위해 신청했다"며 "Bitwise, Canary, 21Shares가 리플(XRP) 현물 ETF를 제출했고, 다른 발행사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레이스케일 선별」: XRP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 추가되었습니다
11월 초, 그레이스케일은 공식적으로 XRP 트러스트 펀드를 자격을 갖춘 인증 투자자에게 개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XRP는 국경 간 결제를 지원하는 분산형 네트워크 XRP Ledger의 핵심 토큰입니다. 이후 11월 말, 그레이스케일은 XRP를 포함한 17개 토큰 트러스트 펀드의 사모 투자를 자격을 갖춘 투자자에게 개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레이스케일의 선택은 매우 현명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11월 암호화폐 보유 가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Cryptorank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개월 동안 암호화폐 보유 가치가 85%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XRP(262% 이상 상승)를 포함한 토큰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자산운용 거대기업 Bitwise가 Ripple의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11월, Ripple은 Bitwise Physical XRP ETP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European XRP ETP"로 알려졌던 Bitwise Physical XRP ETP는 Bitwise의 암호화폐 자산 펀드 제품군의 일부입니다.
Ripple CEO Brad Garlinghouse는 Bitwise 펀드에 투자하기로 한 결정이 암호화폐 자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 증가 추세와 잘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Bitwise는 공식적으로 Bitwise Physical XRP ETP(GXRP)의 운용 규모가 8,000만 달러를 넘었으며, Ripple이 투자자 중 하나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상품은 Deutsche Börse Xetra에 상장되어 유럽 투자자들이 XRP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업계 인사들이 한 목소리로 지지: 솔라나 생태계, 바이낸스 생태계, 에이다 생태계 등이 잇따라 지지 표명
오늘 솔라나 공동 창립자 toly는 "우리에게 국가 XRP 준비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국가 전략 준비금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11월 말, CZ는 XRP가 증권이 아니라 CFTC 관할 하의 상품이므로 SEC가 Ripple 사건을 포기할 것이라는 뉴스를 리트윗했습니다. 이 정보는 전 CFTC 의장 Chris Giancarlo의 인터뷰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전에 카르다노(ADA) 창립자 Charles Hoskinson은 Ripple CEO Brad Garlinghouse를 "훌륭한 CEO"라고 칭찬하며 두 사람의 상호작용이 "매우 협력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공개적인 교류는 카르다노와 Ripple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데이터 측면: 시장 거래 활성화, 다수 지표 역대 최고치 기록
시장 데이터 측면에서 XRP도 선두주자 중 하나입니다.
한국 시장의 경우, 업비트의 거래량이 7일 내 100% 이상 증가했으며, XRP를 포함한 암호화폐가 가장 큰 기여를 했습니다. 4분기 XRP 거래량은 386억 달러로, 비트코인 301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가격 측면에서 XRP는 오늘 단기적으로 2.29 USDT를 돌파하며 2018년 1월 이래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계약 데이터 측면에서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XRP 선물 계약 미결제 포지션이 17.39억 XRP(약 40.51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4시간 동안 20.34% 상승했습니다. 그 중 바이비트 XRP 계약 미결제 포지션이 5.48억 XRP(약 12.7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24시간 동안 19.13% 상승했습니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XRP가 2달러를 돌파하면서 24시간 거래량이 250억 달러를 넘어섰고, 현재 25,338,798,676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대비 거래 활성도가 18.4%에 달했습니다.
덧붙여, 각종 호재 소식의 영향으로 X 플랫폼의 XRP 관련 게시물 수가 48만 건을 넘어 밈 속성이 강한 도지코인 관련 게시물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XRP ETF는 비트코인 ETF, 이더리움 ETF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세 번째 암호화폐 ETF"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Ripple과 XRP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XRP 시총이 SEC/Ripple 소송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2018년 시작된 이 "암호화폐 규제 1호 사건"이 곧 결론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Ripple과 XRP의 미래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 일본 대형 금융 서비스 기업 SBI 홀딩스의 CEO Yoshitaka Kitao는 SEC 문제가 해결되면 Ripple이 신속하게 IPO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데일리 주: SBI 홀딩스는 2017년부터 Ripple과 협력하여 국경 간 결제 혁신을 추진해왔습니다. Kitao는 2019년 4월 Ripple 이사회에 합류한 Ripple-SBI 협력의 핵심 인물로, 2017년부터 XRP를 디지털 화폐의 글로벌 표준으로 예측하며 그 효율성, 낮은 거래 비용, 확장성을 강조해왔습니다.) 비록 이 같은 제안은 이전 Ripple CEO Brad Garlinghouse에 의해 보류되었지만, Ripple의 향후 방향성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더 많은 "암호화폐 개념주"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Ripple과 XRP도 또 한 번의 발전 고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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