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3일 오후 12시 55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11% 하락한 1억 3401만 6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22% 상승한 508만 2000원, 리플(XRP)은 4.5% 상승한 3810원, 솔라나(SOL)는 1.11% 오른 31만 84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56% 오른 90만 95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06% 하락한 9만 6148.5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1.57% 낮아진 3641.88달러, XRP는 12.94% 오른 2.73달러, SOL은 1.17% 하락한 228.26달러, BNB는 0.47% 내린 652.3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45% 늘어난 약 3조 4900억 달러(약 4897조 168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낮아진 76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상태다.
단일 기업 기준 전 세계에서 BTC를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주 15억 달러(약 2조 1055억 5000만 원) 규모의 BTC를 추가 매입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 달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1만 5400개의 BTC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개당 평균 매입가는 9만 5976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클래스 A 보통주 370만 주를 매각해 BTC 구입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보유량은 12월 1일 기준 40만 2100개(약 384억 달러)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전체 BTC 공급량의 약 2.03%에 해당한다.
한편 지난 2일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BTC 투자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세일러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BTC에 전면 투자할 경우 시가총액이 5조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고, 향후 10년 내 주가가 584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올해 450% 상승했다.
- 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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