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지난밤(12/17) 미국 주식 시장 개장 후 격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10.8만 달러 부근의 새로운 고점을 잠시 기록한 후 2,000달러 이상 급락했으며, 기사 작성 시점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104,76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암호화폐 영속 계약 시장에서 3.38억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약 14만 명의 투자자가 청산되었고,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5,8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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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역대 신고점 돌파 후 7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과거 추세를 볼 때 이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조정 위험이 나타납니다. 과거 불장 주기의 데이터를 인용하면, 2013년, 2017년, 2021년 비트코인 불장 모두 신고점 돌파 후 6-8주 사이에 뚜렷한 조정을 겪었고, 그 폭은 16%-34% 사이였습니다.
비트코인이 조정된다면 98,133달러가 지지선이 될 수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5만 개 이상의 대량 보유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가가 98,133달러 부근에 있어, 이 수준이 조정 시 주요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물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전망은 어렵지만, 옵션 시장에서는 최근 콜옵션(상승 전망)보다 풋옵션(하락 전망)이 선호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상승 추세보다는 위험 헤지에 더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단기 조정 위험에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2025년 여름까지가 암호화폐 시장의 황금기가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 추세선의 저항선 부근에 있으며,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가는 113,331달러, 심지어 125,000달러 고지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20일 지수 이동평균선(약 98,92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신호이며, 단기 지지선은 96,000달러 부근에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이 조정 위험에 직면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건강한 조정으로,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주요 지지선을 주시하고 위험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알트코인은 어떻게 볼까요?
비트코인의 자금은 주로 전통 대자본의 유입에서 비롯되지만, 알트코인은 과도한 발행, 무분별한 상장, 그리고 온체인의 부의 창출 효과로 인해 전반적인 유동성이 고갈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위 코인들도 상장 직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내 유동성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조정을 겪으면 전반적인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것이며, 중앙화 거래소(CEX)의 소액 코인들은 수익성보다는 리스크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돌파하더라도 소액 코인들의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소액 코인들이 반등하려면 새로운 외부 자금이 유입되거나, 이전에 도지코인(Doge), 리플(XRP), 이더리움(ETH) 등 대형 코인에 묶여있던 자금이 다시 유출되어야 합니다. 이런 대형 코인들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알트코인들의 반등도 어려울 것입니다. 온체인의 부의 창출 효과는 전문가들만의 영역이며,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는 비트코인의 조정 시기에 주목하고, 그 이후에 알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더리움(ETH)에 대해 말씀드리면, 전통 자본의 유입으로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코인인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조정 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이더리움이 올해 신고점을 돌파했고, 역대 최고점과의 격차도 20% 미만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이 안정화되면 이더리움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참고로 트럼프 계열 암호화폐 펀드의 최대 보유 코인은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