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Haotian
@0xzerebro가 ZerePy 프레임워크와 표준을 공식 발표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왜 공개적으로 토큰을 발행하지 않는지에 주목하며 새로운 ELIZA 커뮤니티 신화를 만들어내는 상상에 빠져있습니다. 이 문제는 꽤 복잡한데,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ai16z와 같은 무주체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구동 DAO 조직의 경우, ELIZA 프레임워크 표준은 커뮤니티 결속력과 향후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냅니다.
ELIZA가 Github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ai16z 공식이 이를 커뮤니티 코인으로 지원하고 시장의 일치된 기대를 얻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우연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며, 처음부터 계획된 발전 경로는 아닙니다. 따라서 향후 ai16z가 Tokenomics를 어떻게 설계하고 ai16z와 ELIZA의 관계를 정리할지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통합할지에는 변수가 존재하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이어서 등장한 ARC, 스웜(Swarms) 등의 프로젝트들은 Github repo를 통한 최초 토큰 발행(IGO) 경로를 택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밈(meme) 화 발행 방식 자체가 커뮤니티 자금 조달 수단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프레임워크 표준 자체가 토큰을 발행해야 하는지, 발행 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시장의 포모(FOMO) 정서 하에서 토큰 발행이 표준이 되고 있지만, 판단 기준이 없다면 향후 토큰 발행만을 위한 가짜 프로젝트들이 등장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ZerePy의 등장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본질적으로 ZerePy와 Zerebro의 관계는 OP Stack과 옵티미즘(Optimism)의 관계와 유사합니다. ZerePy는 Zerebro의 단일 AI 애플리케이션 배포 경험을 오픈소스 기반 프레임워크 형태로 외부에 공개하여 Zerebro 유전자를 가진 더 많은 단일 AI 애플리케이션이 나오도록 할 것입니다.
이는 Zerebro의 오픈소스 유입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상업화 방식입니다. 새로운 프레임워크 토큰을 발행하거나 밈(meme) 토큰을 허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선택은 Zerebro의 시장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야심찬 단일 AI에게 섣불리 '분할 판'을 내놓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ZerePy 생태계가 일정 수준 발전하여 플랫폼화 추세를 보이고, 기존 Zerebro의 Tokenomics가 ZerePy의 인센티브 효과를 포괄할 수 없게 되면, 그때 토큰 발행의 의미가 드러날 것입니다. 그 전까지 이와 유사한 토큰들은 밈(meme)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곧 프레임워크 표준의 토큰 발행 여부에 대한 내재적 논리가 정립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Tokenomics 효과를 충분히 고려하고, 플랫폼 효과에 의존하며 체인화 운영에 중점을 둔 프레임워크 표준의 경우, 토큰 발행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반면 단일 AI 또는 기타 DAO 조직 유형의 생태계에 중점을 둔 경우, 프레임워크의 토큰 발행 필요성은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조언드리자면, Github를 통한 최초 '자산 발행' 방식은 확실히 새로운 것이지만, 초기 단계에는 사기가 만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Github 저장소 코드의 품질을 평가하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구현 비전의 실현 가능성을 분석하며, 무엇보다 팀 구성원의 신뢰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뮤니티 밈(meme) 코인이 공식적으로 지원받는 사례인 ELIZA는 선례를 만들었지만, 향후 유사한 프로젝트가 존재할지는 불확실합니다. 더구나 ELIZA가 실제로 활성화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그저 어떤 프레임워크 표준을 보고 무분별하게 투자하는 것은 투기적 위험이 너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