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폐지된 자회사 빗썸메타를 투자기관 빗썸파트너스로 전환해 기업공개(IPO) 준비

오데일리(Odaily)사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은 운영을 중단했던 자회사 빗썸 메타를 빗썸 파트너스로 전환하고, 주요 업무를 투자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빗썸이 지난해 분할을 추진할 때 설립하려 했던 투자 기관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 4분기에 이번 사명 변경을 진행했으며, 자본금을 300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과거 빗썸 메타의 자본금은 290억 원이었고, 이번에 추가된 자본금은 10억 원입니다. 빗썸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년 전 빗썸 메타에 약 100억 원을 투자했던 LGCNS, CJ Olive Networks, SK Square 계열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지분을 청산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빗썸 메타는 NFT, 메타버스 등의 사업을 진행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대부분의 투자금을 손실했습니다. 빗썸 파트너스는 주로 빗썸의 자체 자금을 활용해 주식, 채권 등의 단기 채권 투자를 담당할 예정이며, 외부 기업에 투자하는 자회사 빗썸 인베스트먼트와는 구분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빗썸이 공식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거래소 중심의 존속 법인과 새로운 투자 법인 체계를 제시했기 때문에, 이번 투자 자회사 설립도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빗썸이 올해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