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미국 주권 자산 펀드(sovereign wealth fund)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비트코인 전략 비축 창고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4일 워싱턴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임명한 '암호화폐 차르(crypto czar)' 데이비드 색스는 새 행정부의 암호화폐 지원 전략을 개략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고 타당성 평가가 내부 작업반의 최우선 과제라고 확인했습니다.
데이비드 색스에 따르면, 정부 작업반은 각료회의 일부 구성원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첫 번째 과제는 전략적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는 주권 자산 펀드와 비트코인 비축고가 별개의 개념이라고 강조하면서, 트럼프의 상무장관 후보인 하워드 루트닉의 의견을 참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 정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2월 3일 주권 자산 펀드 설립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나왔습니다. 이는 정부가 전략적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국가 자금을 최적화하려는 투자 메커니즘입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펀드 자산 목록에 포함될 수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의 공공 금융 시스템 통합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inShares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 등 지도자들이 암호화폐를 지지하기 때문에, 주권 자산 펀드에 비트코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펀드 매니저의 관점에서 볼 때,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전략적 비축고는 일반적으로 주권 자산 펀드와 분리되지만, 이 경우 펀드가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할 수 있습니다."
그는 노르웨이가 석유 수익을 장기 투자에 사용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미국도 기존 자산을 화폐화하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원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로 비트코인을 주권 자산 펀드나 전략적 비축고에 포함시킨다면, 이는 미국 금융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세계 최대 경제국 중 하나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국가 비축 자산으로 인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백악관의 암호화폐 지원 정책은 비트코인의 글로벌 수용성과 합법성을 높여 가격 상승 주기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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