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암호화폐 시장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6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시장에서 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상당한 금액을 모금할 수 있었으며, 이는 VC들이 주목하고 있는 일부 분야에서 긍정적인 징조를 보여줍니다.
다음은 이번 달 가장 가치 있는 자금 조달 라운드를 거친 TOP 5 프로젝트에 대한 BeInCrypto의 보고입니다.
#1. 이더나(ENA) – 1억 달러 모금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USDe로 주목받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이더나가 ENA 토큰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1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모금했습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새로운 토큰을 개발하여 전통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참여 투자자에는 대형 자산 운용사 Franklin Templeton과 Fidelity Investments 계열 VC 펀드 F-Prime Capital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드래곤플라이(Dragonfly Capital), 폴리체인(Polychain Capital), 판테라(Pantera Capital) 등 유명 암호화폐 VC 펀드도 참여했습니다.
이 자금은 전통 금융 기관의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개발과 자체 블록체인 출시 계획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더나는 현재 ENA 거버넌스 토큰과 약 9%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e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2. 블록에이드 – 5천만 달러 모금
암호화폐 보안 기업 블록에이드가 새로운 자금을 모금했습니다. 이는 날로 증가하는 사이버 범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록에이드는 리빗 캐피털이 주도한 5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GV(구 구글 벤처스)와 Variant, Cyberstarts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습니다.
블록에이드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Ido Ben-Natan은 2024년 블록에이드 플랫폼이 530억 달러의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5년에는 수백만 건의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사용자 수와 토큰 가치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규제 환경이 수요를 크게 증가시켰지만, 우리는 이에 대처할 인력이 부족합니다. 전화 응대와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Ido Ben-Natan, Bloomberg News와의 인터뷰에서
텔아비브와 뉴욕에 사무소를 둔 블록에이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인력을 2배 이상 늘리고 R&D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3. 해시키 그룹 – 3천만 달러 모금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오룽 벤처스가 홍콩 기반의 해시키 그룹에 3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로써 해시키의 기업가치는 15억 달러가 되었습니다. 해시키는 2024년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자금을 조달한 바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서비스 외에도, 해시키는 보세라 자산운용과 협력하여 2024년 4월 홍콩 최초의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12월, 해시키는 자체 토큰 HSK를 활용하여 OP 스택 기반의 레이어 2 네트워크 '해시키 체인'을 출시했습니다.
#4. 타프루트 위저즈 – 3천만 달러 모금
비트코인 Ordinals 프로젝트인 타프루트 위저즈가 스탠더드 크립토가 주도하는 3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이 팀은 OP_CAT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이전 750만 달러 라운드에 이어 "비트코인을 다시 한 번 경이롭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타프루트 위저즈는 MS 페인트로 만든 "비트코인 마법사" 밈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비트코인의 기능을 확장하는 타프루트 업그레이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OP_CAT를 비트코인의 미래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내부 개발과 인재 유치, 그리고 생태계 지원에 사용될 것입니다." - Udi Wertheimer
#5. 플라즈마 – 2천만 5천만 달러 모금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한 2천만 5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자금 조달로 플라즈마의 총 모금액이 2천4백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플라즈마는 이전에 비트파이넥스가 주도한 350만 달러 규모의 라운드에서 자금을 모금한 바 있습니다.
플라즈마는 테더 USDT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전용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금은 비트코인과 호환되는 EVM 사이드체인을 통해 USDT를 수수료 없이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확장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우리는 향후 10년간 달러 지배력 유지에 스테이블코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 플라즈마 설립자 겸 CEO Paul F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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