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피드 소개:
안정화폐 도입은 단순히 '지불 실행 계층'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프로세스 중심의 솔루션에 통합되어야만 판테라(Pantera Capital)가 제시한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 잠재력을 진정으로 실현할 수 있다.
기사 출처:
https://x.com/DeFi_Cheetah/status/1916099318324551690
기사 작성자:
디파이 치타
관점:
디파이 치타: 많은 사람들의 눈에 B2B 지불 시스템은 단순한 자금 이동 작업처럼 보인다 -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여 한 기업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전하는 것. 하지만 실제 기업 지불은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 대부분의 안정화폐 프로젝트도 이러한 인식의 오류에 빠져 있어, 지불 채널(수표, 전신 송금, 디지털 이체 등) 최적화에만 과도하게 집중하고 지불 전후의 핵심 프로세스 관리를 간과하고 있다. 사실 B2B 지불은 종종 데이터 검증, 규정 검토, 다자간 승인 등을 포함하는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종착점이며, 모든 조건이 충족된 후에야 자금이 실제로 이전될 수 있다. 이 '단순해 보이는' 지불 행위 이면에는 대량의 계약 확인, 운영 세부사항 검사가 숨겨져 있으며, 특히 국경 간 지불에서는 서로 다른 법적 프레임워크, 현지 세금 정책, 환율 변동 등의 문제로 복잡성이 더욱 증폭된다. 디지털 자산, 특히 안정화폐의 부상과 함께 기업들은 안정화폐를 통해 자금 흐름 효율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안정화폐를 단순히 지불 실행 계층을 개선하는 도구로만 본다면 그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없다. 안정화폐를 기업 지불 시스템에 깊이 통합하고 기본 비즈니스 로직과 승인 프로세스를 해결해야만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미래에 가장 가치 있는 안정화폐 지불 프로젝트는 단순히 송금 속도를 최적화하는 도구가 아니라, 강력한 '조정 계층(Orchestration Layer)'을 구축하여 기업이 다양한 지역과 법적 환경에서 복잡한 지불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국경 간 B2B 지불은 국내 지불에 비해 더 많은 실제 문제점을 드러낸다. 이러한 문제들은 지불 채널의 효율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설계에 있다. 예를 들어, 각 국가마다 외환 거래, 자금세탁방지(AML), 고객 확인 절차(KYC)에 대해 고유한 규제 요구사항이 있으며, 무역 서류와 세관 문서도 엄격하게 일치해야 한다. 또한 국경 간 거래의 세금 문제는 특히 복잡하여 수입 관세, 부가가치세(VAT), 원천징수세 등이 포함되며, 서로 다른 지역의 세금 부담 분배는 심지어 여러 주체에 걸쳐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규정 및 세금 세부사항의 처리가 미흡하면 지불 프로세스가 무기한 중단될 수 있다. 기업 내부의 승인 체인 역시 매우 길고 복잡하며, 특히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권한 관계와 관련된 경우 어느 한 단계에서 규정 또는 문서 문제가 발생하면 지불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물류, 건설, 차량 관리 등의 산업을 예로 들면, 지불 프로세스의 어려움은 '공급업체에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송장, 계약, 세금, 규정 등의 정보가 완전히 일치하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지불 인터페이스의 편의성에만 초점을 맞춘 솔루션은 기업 재무팀이 직면한 핵심 어려움을 실제로 해결할 수 없다. 데이터 수집, 승인 관리, 세금 대조부터 최종 지불에 이르는 전체 체인을 연결하는 자동화된 워크플로우에 지불을 포함시켜야만 기업은 효율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며 리스크가 낮은 글로벌 지불 운영을 실현할 수 있다. 안정화폐의 빠른 결제와 저비용 장점으로 인해 국경 간 지불의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그러나 안정화폐로 기존 지불 채널을 대체하는 것만으로는 B2B 지불의 복잡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진정으로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는 '워크플로우 우선(Workflow-First)' 설계 철학을 고수하며 안정화폐를 전체 비즈니스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이는 촉매제로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 계약에 의해 트리거되는 안정화폐 지불은 공급업체 신원 확인, 규정 문서 검토, 송장 대조 등의 작업이 완료된 후 온체인 지불을 자동으로 실행하여 인적 개입과 오류 위험을 줄인다. 동시에 안정화폐는 투명한 환율 관리를 제공하여 국경 간 거래의 환전 손실을 줄이고 소액 고빈도 지불을 지원하여 소규모 거래의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 기업이 안정화폐를 자체 지불 워크플로우에 깊이 통합하면 자금 흐름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실시간 융자, 동적 할인, 송장 융자 등의 부가가치 서비스로 확장하여 새로운 금융 상품 형태를 개척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프로세스 편성을 최적화하고 안정화폐를 활용해 결제 속도와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만이 수조 달러 시장을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승자가 될 것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기업의 일상적인 지불 애로사항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신흥 시장에 진출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장기적인 경쟁 우위와 비즈니스 방어막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콘텐츠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