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협상 재개! 트럼프, 다음 주 런던 회담 발표하며 협상 기대감 되살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금요일 트루스 소셜에 게시물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런던에서 무역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고위층 런던에 모여 다음 단계 무역 방안 논의

트럼프는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대표단을 이끌고 월요일 런던에서 중국 관료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행 관료에는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과 미국 무역대표 제임슨 그리어가 포함됩니다.

"이 회의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게시물에 썼습니다. "이 일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중국 주미 대사관은 아직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고위층 핫라인으로 길 닦아 시진핑-트럼프 통화 후 결정

사실 트럼프는 목요일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장시간 전화 통화를 한 후 이미 양국 간 후속 무역 회담 계획을 암시했습니다. 이번 런던 회의 확정은 바로 그 통화의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지난달 제네바에서 일시적인 관세 인하 합의 후 미중 관계가 약간 완화되었지만, 양측의 의견 차이는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양국의 작년 총 무역액은 5,820억 달러에 달했지만, 현재는 여러 정책 마찰로 인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베이징 측은 미국이 협상 진전을 방해한다고 비난하며, 특히 미국 상무부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 발표한 경고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정부가 최근 일부 중국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한 것에 대해 중국 측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희토류 분쟁 초점, 양국 협력 다시 시험대

반도체 및 교육 교류 논란 외에도 희토류 광물 수출은 양측 대립의 핵심 문제 중 하나입니다. 중국이 제네바 협상에서 희토류 수출 증가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은 베이징이 "약속 이행을 지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는 시진핑과의 통화 후 "이제 희토류 제품의 복잡성에 대해 더 이상 의문을 제기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썼지만,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아 더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런던 협상 전환점 될까? 각계 후속 발전 주목

이번 런던 회의는 양국 무역전쟁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으로 여겨집니다. 미중 양국이 과거 여러 차례 협상에서 분쟁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지만, 고위층 간 직접 소통은 향후 협력을 위한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은 회의 결과가 주요 분쟁을 해소하고 양국 간 안정적인 무역 관계 재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