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이 그의 개인 재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면서 암호화폐 섹터와의 유대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
새로운 포브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자산은 트럼프의 추정 55억 달러 순자산의 약 60%를 차지한다.
트럼프 재산의 45%가 비트코인과 연계됨
이러한 발전은 부분적으로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의 가치 상승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이다.
포브스는 해당 플랫폼의 사용자 기반이 상대적으로 작음에도 불구하고 공개 가치가 57억 달러로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관찰자들은 이 증가가 트럼프의 정치적 브랜드와 회사의 최근 기업 재무에 비트코인을 확보하기로 한 결정과 연관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주목할 만하게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TMTG의 23억 달러 비트코인 인수 계획과 관련된 등록을 승인했다.
트럼프가 TMTG에서 24억 달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회사의 성공이 그의 재산의 핵심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회사가 이제 비트코인과 강하게 연계되어 있어, 트럼프의 개인 재산의 거의 절반이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의 장기적 성공에 달려 있다.
기타 암호화폐 수익
한편, 트럼프의 암호화폐 노출은 TMTG로 끝나지 않는다.
그의 2024년 재무 공개에서는 디파이 벤처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지분에서 5,7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으며, 이 벤처는 최근 USD1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해당 지분에는 150억 개 이상의 거버넌스 토큰이 포함되어 있어, 분산형 플랫폼에 대한 그의 직접적인 참여를 강조한다.
도널드 트럼프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WLFI 토큰 보유 (출처: 트럼프의 재무 공개)또한 트럼프는 작년에 여러 NFT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약 120만 달러를 벌었다.
그러나 2025년 초에 출시된 새로운 트럼프 밈(meme) 코인의 수입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신고는 그의 암호화폐 수익이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통령의 확장되는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는 찬사와 의구심을 모두 불러일으켰다.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의 일부는 그의 움직임을 주류 채택을 위한 강세 신호로 해석한다. 다른 이들은 이를 정치적 정렬로 위장된 전략적 재무 플레이로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수치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투자가 더 이상 주변부가 아님을 보여준다. 이제 그의 재무 포트폴리오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디지털 자산의 장기적 미래에 대한 개인적 베팅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