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ON), 논란의 암호화폐 기업가 저스틴 선이 설립한 레이어-1 네트워크가 테마파크 상품 판매업체인 SRM 엔터테인먼트와의 역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월요일에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통보받은 두 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장남과 연관된 부티크 투자은행 도미나리 증권이 시가총액 기준 8위 암호화폐의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월요일에 SRM은 플로리다 윈터파크에 기반을 둔 기업의 고문으로 선이 임명되었으며, "개인 투자자"로부터 1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성명에서 도미나리는 2억 1천만 달러 가치의 우선주 및 보통주 공모의 "독점 배치 에이전트"로 명시되었습니다.
세계 최대 테마파크의 "장난감과 기념품"을 전문으로 하는 이 회사는 자사 이름을 트론으로 변경하고, "트레저리 전략"의 일환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트론(TRX)을 축적하기 시작할 계획입니다.
트론은 최근 코인게코에 따르면 0.02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3.3% 상승했습니다. 동부 표준시 정오 기준 SRM의 주가는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580% 이상 상승하여 9.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SRM은 "TRX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게 되면 배당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며, 선은 성명에서 트론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여 "국경 간 결제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년 트론과 그의 기업들을 시장 조작 및 미등록 증권 판매로 고발했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2월에 양측이 "잠재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 주목받는 사건을 일시 중단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선의 트럼프 가문과의 유대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깊어졌습니다. 이 억만장자는 지난달 대통령의 밈 코인을 위한 비공개 만찬에 참석해 최상위 적격 VIP 홀더로서 금시계를 받았습니다. 선은 또한 트럼프 가문의 일부 구성원이 지원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7,5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트럼프 타워의 트럼프 기구 사무실 아래에 본사를 둔 도미나리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를 자문위원회 멤버로 두고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도미나리는 한때 트럼프가 지원하는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유일한 모회사였으며, 이 회사는 해당 자산을 비축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론은 디크립트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제임스 루빈이 편집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