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Circle)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의 주가가 시가총액 기준 자사 스테이블코인 USDC를 넘어섰습니다. 서클의 주가는 상장 후 단 12거래일 만에 8배 이상 급등했으며, 주가는 공모가 31달러에서 254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Circle의 시가총액은 약 620억 달러로 늘어났으며, USDC의 시장 공급량인 600억 달러를 앞지르게 되었습니다.
서클(Circle) IPO로 시가총액 620억 달러 돌파
서클(Circle)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은 주당 31달러의 공모가로 상장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첫 거래일 주가는 168% 급등했는데, 이는 10억 달러 이상 조달한 IPO 역사상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었습니다. 2주 만에 주가는 254.53달러 까지 치솟았는데 , 이는 IPO 당시 대비 총 8배 이상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높은 가치 평가로 Circle의 시가총액은 약 620억 달러에 달해, 스테이블코인 USDC의 시가총액 6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Axios 보도에 따르면 서클(Circle) 원래 주가를 26달러에서 28달러 사이로 책정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IPO 공모가를 상향 조정하여 결국 31달러로 개장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가격 인상은 IPO 공모가 산정 시스템과 현재 방식이 발행 기업에 효율적인지 여부에 대한 대중의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성장과 입법 움직임의 시기
Circle의 공개 시장에서의 성과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맞물려 있습니다. USDC는 전년 대비 90% 성장했으며 회사 운영의 핵심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서클(Circle) 의 주식 가치는 현재 관리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유통 공급량을 추월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GENIUS Act'의 통과가 Circle의 모멘텀을 더욱 강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전 서클(Circle) 주가는 1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었으나, 상원 표결 이후 다시 상승하여 2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아직 하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상원의 조기 표결은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암호화폐 법률 전문가인 존 디튼은 앞으로 이런 환경이 리플과 같은 회사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X 게시물에서 " 서클(Circle) 750억 달러의 상한선에 도달할 수 있다면, 약 400억 리플(XRP) 보유한 Ripple은 1,000억 달러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