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은행 감독 과정에서 "평판 위험" 기준을 공식적으로 제거했으며, 이 결정은 워싱턴에서 월요일에 발표되었습니다.
감독관들은 더 이상 이 모호한 지표를 사용하여 금융 기관을 평가하지 않으며, 많은 은행들이 규제 기관의 과도한 개입, 특히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대해 기회를 제공했다고 여겼던 정책을 종료했습니다. 대신 Fed는 유동성, 신용 위험, 운영 시스템과 같은 더 명확한 재정적 위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Fed의 공식 성명은 평판 위험에 대한 모든 언급이 지침 문서 및 감독 절차에서 제거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해당 활동이 합법적이고 수익성이 있더라도 은행이 부정적인 인상만으로 처벌받지 않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은행 감독에서 평판 위험 제거
이러한 변화는 은행 지도자들이 평판 위험 평가가 검사관들로 하여금 개인적 편견이나 정치적 압력에 기반하여 거래를 거부할 수 있게 한다고 지적한 후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반응의 대부분은 암호화폐에 집중되었으며, 여기서는 규제 기관이 외부 이미지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파트너십이 종종 단절되었습니다.
Fed의 FDIC 및 OCC와의 동기화
현재 Fed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통화감독청(OCC)과 동기화되었으며, 이 두 기관은 이전에 이미 평판 위험 기준을 철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여전히 엄격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유지해야 하지만, 특정 거래에 대한 대중의 인식 고려는 이제 은행의 자율에 맡겨집니다.
다시 말해, Fed는 더 이상 언론의 부정적인 확산에 과도하게 주목하지 않으며, 암호화폐 분야의 합법적인 활동에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정치적 압력 및 금리 정책
이 결정은 Fed가 상당한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을 "완전한 바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전에 트럼프는 타원형 사무실에서의 비공개 회의에서 미국 공공 부채에 대한 재정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재 4.3%인 금리를 1-2%로 신속히 낮추도록 Fed에 요구했습니다. 그는 경제 침체가 발생할 경우 파월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월은 "Fed의 목표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미국 경제"라고 확언했습니다. Fed 의장은 감독 기준 변경 및 정치인의 개입에 대해 의회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내부 분열 및 금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
트럼프 외에도 하워드 루트닉 상무부 장관과 같은 고위 관료들도 Fed에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낮추고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Fed 내부에서는 트럼프가 임명한 두 명의 구성원만이 7월에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인 미셸 보먼은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실업률에 더 관심이 있다고 밝혀, 통화 정책에 대한 중요한 관점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파월 교체 계획 및 법적 도전
파월의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그를 해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대법원은 트럼프의 연방 위원회 구성원을 임의로 해임할 수 있는 긴급 요청을 거부했으며, 이는 파월이 법적 보호를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트럼프는 현 의장의 권위를 약화시키기 위해 임기 종료 전에 파월의 후임자를 발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에는 후임자가 신뢰를 잃거나 Fed 내부의 반발을 받을 수 있는 위험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현재 트럼프는 경제가 악화될 경우 여론을 조성하고 책임질 사람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압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Fed는 암호화폐 서비스에 대한 감독 압력을 줄이는 데 진전을 이루면서 제도적, 정치적 안정성을 둘러싼 갈등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