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테크플로우 (TechFlow)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점차 지루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고전하고, 이슈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과 스테이블코인에 점령당했으며, 과거 암호화폐 산업의 극객과 풀뿌리가 얽힌 커뮤니티 정신 - 밈(meme) 놀이, 실험, 집단 축제 - 는 마치 시장 변동과 사기에 짓밟힌 듯합니다.
최근 며칠 사이,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커뮤니티의 활기가 다시 돌아왔고, 은은한 암호화폐 문예 부흥의 맛을 띠고 있습니다.
6월 19일, 솔라나(Solana)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Toly)의 소셜 미디어 잡담 토론에서 고르바가나라는 밈(meme) 코인이 탄생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단 48시간 후, 같은 이름의 L1 체인인 고르바가나 체인이 테스트넷에 출시되었고, 기술적으로 솔라나(Solana)를 포크했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고르바가나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1,4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했습니다. 토큰 $GOR의 시총은 4일 만에 3,000만 달러(최고 6,000만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밈(meme) 자체는 놀랍지 않지만, 흥미롭고 풍자적인 점은 커뮤니티에서 밈(meme)을 만들어 체인을 만드는 데 단 2일이 걸렸다는 것입니다. 반면 이전의 1티어 L1 프로젝트들은 출시 공지부터 테스트넷 출시까지 1-2년이 걸릴 수 있었습니다.
로드맵, 백서, 마케팅이 없는 이는 전형적이고 치밀하게 계획된 초기 코인공개(ICO)가 아니라, 텔레그램 그룹의 디젠(Degen)과 개발자들이 주도한 즉흥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모르신다면, 고르바가나 사건의 전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48시간, 농담 밈(meme)에서 진지한 L1으로
이전의 일부 클래식 밈(meme)과 유사하게, 고르바가나의 탄생 역시 한 농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일, Toly가 X에서 솔라나(Solana)의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해 다른 사용자와 대화하는 중, 네티즌 @lex_node는 Toly가 "브랜드 이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에 반박하기 위해 우연히 한 개념을 만들어냈습니다:
한 체인이 솔라나(Solana)라고 하고, 다른 포크 체인이 고르바가나라고 한다면, 기술은 비슷하지만 분명 솔라나(Solana)가 더 가치 있을 것입니다.
(이하 생략, 번역 계속됨)토큰 생성 이벤트(TGE)의 성공 여부는 시장 상황과 정서에 달려 있다. 이러한 기반 시설 프로젝트들은 마치 수많은 이익을 싣고 있는 큰 배와 같아서 풍파 속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거나 방향을 바꾸기 어렵다.
오래전부터 암호화폐의 흥미로운 점은 자본의 축적이 아니라 풀뿌리 창의성에 있었다.
고르바가나의 인기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적어도 한 가지를 증명했다:
현재의 침체된 시장에서도 활발한 풀뿌리 커뮤니티는 결코 부재하지 않았으며, 부족했던 것은 아마도 그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킬 도화선뿐이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