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재에 미 암호화폐株 급등…코인베이스 12%↑

중동 지역에서 미국의 중재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합의가 일시적으로 유지되면서, 미국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23일(현지시간) 급등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휴전을 성사시킨 후, 양국 간 추가 미사일 교환이 있었으나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따라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휴전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며 합의를 발표했지만, 수 시간 내 미사일 발사가 이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그는 언론 브리핑에서 “양측 모두 휴전 약속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싸움을 너무 오래, 너무 많이 해왔기 때문에 자신들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라고 비판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는 증시에 즉각 반영됐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COIN)는 이날 S&P500 지수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 종료 기준 주가는 전날 대비 12.10% 급등했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는 8.09%,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은 4.94% 상승했으며,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역시 2.68% 올라 전체 시장 대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상승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시도로 촉발된 외교적 긴장 완화가 시장에 일정 부분 안도감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암호화폐 관련 종목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민감한 만큼, 향후 중동 정세에 따라 변동성이 재차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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