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유동성 레이더] 코인베이스 순유입 전환...기관 거래량은 '3배 급증'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수급 흐름을 점검하며 투자 심리 변화를 추적한다. 특히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유출입 현황, 프리미엄 인덱스, OTC 거래량 등 주요 지표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수급 환경을 분석한다. 시장의 단기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편집자주]


8일 기준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순입출금(Netflow)은 +268.87BTC로, 전일(–8257.98BTC) 대비 대규모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이는 대량 출금 흐름이 진정된 신호일 수 있으며, 단기 유동성 회복 혹은 기관 투자자의 매수 준비 움직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4일간 코인베이스에서는 대체로 순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4일에는 +90.30BTC로 순유입을 보였지만 5일 –239.36BTC, 6일 –251.15BTC, 7일 –8257.98BTC로 급격히 증가하며 대규모 외부 지갑 이동이 나타났다.

이처럼 대규모 유출 이후 순유입이 재개된 상황은 단기적인 조정 흐름 속에서 유동성 변화 또는 포지션 조정을 위한 움직임일 수 있다. 유입 흐름이 지속될 경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전략 변화나 단기 매도·매수 준비의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코인베이스 순유출입(Exchange Netflow) / 크립토퀀트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7일 기준 0.0064%를 기록했다. 전일(6일) 0.0129% 대비 감소한 수치로, 미국 내 매수 강도는 다소 약화된 흐름이다.

6월 30일 0.0249%, 7월 1일 0.0290%, 2일 0.0356%까지 상승한 이후, 프리미엄 지표는 다시 하락 전환되며 미국 내 수요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표는 미국 기반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내며, 양(+)의 수치는 상대적으로 미국 내 매수세가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 크립토퀀트

한편,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약 4459.04BTC로, 전일(7월 6일) 1648.94BTC 대비 약 170.5% 급증했다. 달러 기준 거래량은 4억7362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처럼 거래량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기관 수요가 다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특히 6월 말 이후 정체됐던 OTC 기반 거래가 다시 활성화되며 대형 참여자들의 시장 복귀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중장기적 수요 회복 흐름과 맞물려 시장 전반에 추가적인 유동성과 가격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BTC/USDC / 코이니지(coini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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