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영상 편집 도구 캡컷(국제 버전명 CapCut, 바이트댄스에서 개발)이 6월에 사용자 약관을 업데이트하여 플랫폼에 "영구적, 전 세계적, 로열티 없는, 재허가 가능한" 사용자 콘텐츠 사용권을 부여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는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의 회색 지대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로 하여금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모든 영상은 과연 누구의 것인가?
영구적, 무료, 양도 가능: 조항 세부사항에 숨겨진 리스크
CapCut 공식 6월 공지에 따르면, 사용자가 영상, 사진 또는 오디오를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CapCut 및 파트너에게 "시간, 장소, 목적 제한 없이" 해당 콘텐츠를 사용, 수정, 재허가 심지어 상업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추가 비용 없이 가능합니다.
계정을 삭제해도 플랫폼은 여전히 콘텐츠 사용권을 보유합니다. CapCut은 사용자가 여전히 저작권을 소유한다고 강조하지만, 이러한 "광범위한 허가"는 실제로 개인의 자체 콘텐츠에 대한 통제력을 크게 약화시킵니다.
Etopia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조항은 대형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흔하지만 CapCut의 범위와 영구성은 대부분의 경쟁사를 크게 초과합니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작품이 광고나 제3자 프로젝트에 사용될 수 있으며, 어떠한 보상이나 고지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저작권의 회색 지대
이 조항 논란은 국제 커뮤니티에서 광범위한 논의를 빠르게 촉발했으며, 여러 국가의 크리에이터 그룹들이 "콘텐츠 전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일부 사용자들은 이미 대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오픈소스 편집 도구 Opencut이 커뮤니티에서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의 Github 저장소는 짧은 시간 내에 거의 1만 개의 별을 획득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공식 웹사이트는 더욱 눈에 띄게 "Fuck CapCut"으로 그들의 불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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