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생태계에 불어온 변화의 바람...규제 해결과 혁신 토크노믹스

사진 - AI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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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DeFi) 생태계가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혁신적 토크노믹스 도입이라는 두 가지 호재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번 주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과 관련 토큰이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도(Lido)의 LDO 토큰은 4.5%, 로켓풀(Rocket Pool)의 RPL 토큰은 10.5% 상승했다. 현재 리퀴드 스테이킹 분야 전체 총예치가치(TVL)는 670억 달러 규모로, 이 중 리도가 317억 달러로 4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리도의 최고법무책임자 샘 김은 "스테이커들이 스테이킹에 참여하면서도 유동성의 이익을 누리고 자산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결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 명확화로 기관 투자자들의 디파이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컨센시스(Consensys) 지원을 받는 새로운 탈중앙화거래소(DEX) 이더렉스(Etherex)가 혁신적인 토크노믹스를 도입한 REX 토큰을 출시했다.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리네아(Linea)에서 론칭된 REX는 출시 직후 시가총액 2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렉스의 주목할 점은 '감쇠 수수료 메커니즘'이다. 봇 거래 방지를 위해 초기 50% 구매 수수료에서 시작해 30분에 걸쳐 2%까지 지수적으로 감소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기존 디파이 프로젝트와 달리 토큰을 4년간 락업하지 않고도 REX33 모델을 통해 거버넌스 투표권을 즉시 매매할 수 있다.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이자 컨센시스 CEO 조셉 루빈은 "이더렉스는 이더리움의 핵심 원칙인 신뢰할 수 있는 중립성과 깊은 구성가능성을 반영한다"며 "REX가 리네아와 더 넓은 컨센시스 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유동성 조정 계층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두 사건이 디파이 생태계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규제 리스크 해소로 제도권 자본 유입이 기대되는 가운데, 혁신적인 토크노믹스 설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 환경 개선과 기술 혁신이 맞물리면서 디파이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며 "한국 시장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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