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은행 당국(EBA)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에 대해 1,250%의 위험 계수를 적용하는 기술 표준 초안을 완성했습니다.
유럽 은행 당국(EBA)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과 같은 무담보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한 은행에 대한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자본 요구 사항 중 하나를 설정하는 최종 기술 표준 초안을 완성했습니다. 이 규칙 세트는 승인될 경우 금융 섹터의 활동을 재구조화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자들에게 상당한 장벽을 만들 것입니다.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에 따라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은 2그룹으로 분류되어 최대 1,250%의 위험 계수를 부담합니다. 이 메커니즘은 은행이 대차대조표상 암호화폐 자산 투자 가치와 거의 동일한 자본을 유지하도록 요구합니다. 규정은 또한 암호화폐 간 위험 상계를 금지하여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을 이더리움(ETH) 매도 포지션으로 헤지할 수 없습니다.
규칙의 영향은 구체적인 예를 통해 분명히 드러납니다: 이탈리아 인테사 상파올로 은행이 비트코인에 100만 유로를 투자할 경우 이 익스포저를 보장하기 위해 최대 1,250만 유로의 1등급 자본을 유지해야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자본 요구는 시스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유럽 은행에 대한 디지털 자산 보유의 매력을 크게 감소시킵니다. 이는 기관들이 대차대조표 외부로 활동을 이전하거나 Revolut의 모델과 같은 전문 자회사로 이동하도록 장려합니다.
유럽의 엄격한 입장은 다른 금융 중심지의 추세와 뚜렷이 대비됩니다. 미국에서는 FDIC와 같은 기관들이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JPMorgan과 같은 대형 은행들은 암호화폐 자산으로 담보된 금융 상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스위스는 은행이 토큰화된 증권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법률을 적극적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신중하고 독특한 접근 방식의 선택은 EU가 금융 혁신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에 직면할 수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지역 은행의 경쟁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