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NOW]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다시 달아오른 코인 시장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11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 본점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10분쯤 1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두 거래소가 생긴 이후 사상 최고가다. 연합뉴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11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 본점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2시10분쯤 1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두 거래소가 생긴 이후 사상 최고가다. 연합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은 12만 달러(약 1억 6660만 원) 선을 되찾았고,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약 3년 8개월 만에 4300달러(약 600만 원)를 넘어 사상 최고가 갱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11일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3.32% 오른 12만 2038달러(약 1억 6945만 원)에 거래됐다. 전날만 해도 11만 8000달러(약 1억 6385만 원) 부근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약 한 달 만에 12만 달러 벽을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는 하버드대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힘을 보탰다. 하버드대는 현재 약 1억 2000만 달러(1665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에서 다섯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 대비 1.84% 상승한 430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이 4300달러를 웃돈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 종목의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기록한 4891.70달러(약 680만 원)로, 현재가에서 약 15%만 오르면 신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이더리움 상승세의 배경에는 미국 연방 차원의 첫 스테이블코인 전용법인 ‘지니어스 법’ 시행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안정성과 호환성이 뛰어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의 98% 이상을 차지하는 테더와 서클 등 주요 발행사들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코인을 발행·유통하고 있어,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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