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동안 이더리움(ETH) 시장은 전례 없는 기관 투자 물결에 의해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Strategic Eth Reserve의 오늘(17일) 최신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ETH 보유 기업 및 현물 ETF는 총 1,026만 개의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 공급량의 약 8.4%를 차지합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과거 개인 투자자와 개발자들의 ETH를 주류 금융 무대로 밀어내고 있으며, 동시에 시장의 자유롭게 거래 가능한 공급량을 압축하고 있음을 두드러지게 보여줍니다.
공급 및 수요 균형
대규모 기관 포지션의 고정으로 인해 ETH의 '자유 유통량'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코인은 점점 더 희소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검증자 대기열 추적 웹사이트 validatorqueue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탈퇴 대기열은 893,599개의 ETH로,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40억 달러에 달하며, 인출 대기 시간은 약 15일입니다.
만약 이러한 스테이킹 해제를 기다리는 ETH가 모두 수익 실현을 하고, 이더리움 보유 기업 및 현물 ETF가 이러한 매도 물량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코인 가격에 더 많은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ETH) 4400 달러 돌파 도전
최근 예상보다 높은 PPI 지수로 인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은 4,422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실험적 자산에서 핵심 자산으로: 금융 시스템의 재정의
장기적으로 볼 때, ETH는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DeFi, NFT, DApp 생태계가 제공하는 현금 흐름 개념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ETF가 규제된 경로를 제공함에 따라 연금 및 뮤추얼 펀드의 참여가 가능해져, ETH가 신흥 자산에서 주류 투자 포트폴리오의 핵심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현재 ETH는 더욱 성숙하고 규제된 모습으로 글로벌 자본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조용히 일어나는 공급 재편성은 이더리움이 '디지털 실버'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