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월렛의 딜레마를 푼 기업, 콤포시큐어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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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자산 자기보관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모순적 선택을 강요받아왔다. 안전성 위해 인터넷 단절된 콜드월렛에 보관하지만, 거래하려면 거래소로 옮겨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 비용, 해킹 위험이 따른다.

미국 하드웨어 월렛 기업 콤포시큐어는 이 문제를 기술로 해결했다. 자사 지갑 '아쿨러스'를 보안 도구에서 거래 플랫폼으로 전환한 것이다. N.Exchange 통합으로 사용자는 콜드월렛 자산을 그대로 둔 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직접 거래할 수 있다. 자기보관의 보안성과 거래소의 유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메타마스크, 반엑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이 전략을 확장 중이다. 최근 출시한 '메타마스크 메탈 카드'는 콜드월렛에서 직접 탭-투-페이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자기보관 상태에서 자산 소비까지 이루어진다.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콤포시큐어 주가는 올해 62% 상승해 S&P 500(약 13%)을 앞질렀다. 벤치마크는 목표 주가를 24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2026년 매출을 5억2290만 달러, 영업이익을 1억7480만 달러로 전망했다.

콤포시큐어의 변화는 한국 블록체인 업계에 시사점을 던진다. 자기보관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이 진정한 경쟁력이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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