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의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dYdX가 올해 말까지 미국 시장으로 공식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dYdX의 글로벌 계획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단계로 여겨지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금융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미국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dYdX 회장 에디 장(Eddie Zhang)은 미국 진출이 생태계 확장과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거래소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필연적인 전환점"이라고 말했습니다. dYdX는 이 계획에 따라 미국 시장을 위한 현물 거래 플랫폼을 출시하는 동시에 거래 수수료를 0.50%에서 0.65%로 낮춰 코인베이스나 크라켄과 같은 주요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dYdX는 현재 미국 규제 제한으로 인해 가장 대표적인 상품인 영구 선물 거래를 출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장 씨는 SEC와 CFTC와 같은 규제 기관이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유형의 상품이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달 무기한 계약을 포함한 "새롭고 혁신적인" 상품의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디지털 금융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신호로 여겨집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말 재선된 이후 백악관은 블록체인, AI,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투자를 완화하고 장려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을 시행해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