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톡머니 리자드(Stockmoney Lizards)가 X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현재 비트코인 시장 구조가 하락세 투자자 숏 에게 4만 달러까지 공매도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후 중요한 저항선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차트를 함께 제시하며,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흐름을 제시했습니다 .
하지만 차트가 2022년에도 비슷한 하락 추세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게시글에 담긴 분석은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에 대해 더욱 다층적인 해석을 제시합니다.
곰들이 믿는 그 설정이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Stockmoney Lizards가 공유한 차트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세는 2022년 패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당시에도 가격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급락하여 이후 대규모 매집 구간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차트 구조 역시 10만 달러 부근에서 비슷한 저항에 부딪힌 후 주간 EMA50 아래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비트코인은 이전 사이클에서 매집이 형성되었던 구간과 유사한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새로운 가격 움직임을 이전 움직임 위에 겹쳐보면 하락 추세가 거의 예정된 것처럼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4만 달러까지 자연스럽게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90,24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만약 4만 달러까지 폭락한다면 현재 가치의 약 55%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며 , 지난 2년간 쌓아온 모든 상승분을 사실상 무효화하는 셈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 @StockmoneyL On X
완벽한 숏 이 애널리스트의 진짜 메시지가 아닌 이유
해당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스톡머니 리자즈는 자신의 메시지가 너무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졌다고 해명했습니다 . 4만 달러까지 숏 하라는 그의 제안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것이며, 시장은 그런 식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심각한 약세장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비트코인이 횡보세 를 보이며 단기 저점을 경신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 하락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주간 EMA200선에 닿는 정도인데, 불 이 끝나는 지점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톡머니 리자드는 약세 전망을 내놓기 전에 비트코인이 주간 EMA50 지표의 최종 저항선에 근접했다는 분석 자료를 공유한 바 있습니다 .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 @StockmoneyL On X
앞서 제시된 차트는 그의 실제 입장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그는 해당 차트에서 비트코인이 중요한 기술적 변곡점에 접근하고 있으며 12월 말과 2025년 1분기까지 상승세를 예상한다고 예측했습니다 . 따라서 주간 EMA50은 비트코인이 다음 상승 모멘텀을 시작하기 위해 반드시 회복해야 할 저항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