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새로운 플랫폼에서 도약하다”라는 주제의 ‘2026 베트남 자본시장 전망 포럼’에서 부이 호앙 하이 국가증권위원회 부위원장은 베트남 암호화폐 시장의 형성 및 운영 로드맵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베트남 금융자문협회와 베트남파이낸스(VietnamFinance) 매거진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금융, 기술 및 투자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부이 호앙 하이 씨에 따르면, 2025년은 베트남이 암호화폐 시장의 첫걸음을 공식적으로 내딛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암호화폐 시장 시범 운영에 관한 결의안 05호를 발표함으로써 초기 단계이지만 획기적인 법적 틀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은 글로벌 금융 혁신의 물결을 선도하는 동시에 신중하고 통제된 위험 관리 하에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가증권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재정부는 현재 공안부, 베트남 중앙은행 및 기타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암호화폐 시장 관리 및 감독을 위한 상세한 지침 체계를 개발하고 조정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규제 기관은 금융 시스템의 안전과 투자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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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씨는 암호화폐 시장 발전은 단순히 거래소 설립을 허용하는 것만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재정 능력, 기술 인프라, 위험 관리 측면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완벽하고 안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투자자들도 잠재력은 크지만 위험도 많은 새로운 시장에 참여할 때 경각심을 갖고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을 통한 사기 및 자산 횡령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규제 당국은 더욱 엄격한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증권위원회 부위원장은 암호화폐 분야 위반 행위에 대한 행정 처벌 관련 법령 초안이 최종 확정되었으며, 향후 1~2개월 내에 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질서와 기강을 회복하고 범죄 억제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