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벽 무너졌다”… 피터 브랜트, 은 가격 200달러 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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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은 선물 시장에 대해 강한 장기 강세 신호를 제시했다. 그는 최근 ‘50년 은 선물 차트’를 공개하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핵심 저항선이 마침내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브랜트는 1981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은 가격이 50달러 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하락 반전했던 점을 짚었다. 당시 은 시장은 역사적 고점을 기록했지만, 해당 가격대를 넘지 못하고 장기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가 공유한 트레이딩뷰 차트에 따르면 은 선물 가격은 1980년대 초와 2011년 고점을 연결한 장기 하락 저항선을 명확하게 돌파했으며, 현재는 6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기술적 분석에서 매우 드문 장기 추세 전환 신호로, 컵 앤 핸들 패턴이나 초장기 박스권 상단 돌파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브랜트는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과거 저항선이었던 50달러 초반 구간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장기간 은 시장을 눌러왔던 가격대가 이제는 상승을 떠받치는 기반으로 전환됐다는 의미다.

상승 목표에 대해서는 단계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중기 목표치로는 87달러를 제시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은 가격이 2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 구조적 여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는 단순한 단기 랠리가 아니라, 수십 년에 걸친 가격 구조 자체가 바뀌는 국면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분석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실물자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금뿐 아니라 은 역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자 산업용 금속이라는 이중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 장기 추세 전환이 현실화될 경우 파급력은 상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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