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이번 주 회의는 시장에 큰 변동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며, 10명의 위원 중 3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026년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후 고용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연준은 금리 인하를 잠시 중단하고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두 가지 책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비둘기파적인 수사로 유명한 케빈 해셋 차기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행보를 이미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번 주 초에 금리 인하가 세 차례 이상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유로화, 엔화 및 기타 주요 통화는 미국 달러화에 비해 매파적인 기조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의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연준은 금리 인하 외에도 매달 약 400억 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T-bills) 매입을 발표했는데, 이는 실질 금리를 낮추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어 주식, 금속, 암호화폐 시장에 다소 긍정적인 소식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금속 시장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금값이 4,300달러를 돌파했고 은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백금과 팔라듐 또한 중기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비트코인은 92,000~93,000 가격대 부근의 비교적 좁은 거래 범위에 갇히면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에서 상당한 자금이 유출되고 암호화폐에서 법정화폐로의 자금 이동이 발생한 후, 비트코인은 다시 수요를 회복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은 미국과 유럽 자산 간의 가격 차이이며, 유럽이 미국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입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 주식 또한 상당한 자본 유입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헤지펀드들은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살펴보겠습니다.
닥스
DAX 지수는 2025년 6월 이후 형성된 대규모 횡보 패턴을 돌파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U의 비둘기파적 통화정책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2.3%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독일 국채 수익률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수익률이 더 이상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식 시장으로 자본 유입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 약세와 과열된 AI 섹터를 고려할 때 유럽 증시는 균형 잡힌 투자처로 보입니다. DAX 지수는 새로운 고점을 돌파하기 전에 20일 이동평균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으며, 즉각적인 상승세 지속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항셍
항셍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 바로 위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으며, 움직임을 촉발할 요인을 찾기 위해서는 아래의 전략적 지지 영역(200일 이동평균선)을 테스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삼각형 패턴의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방향이 확정되기 전에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하면서 양쪽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 움직임의 논리적인 목표 지점은 24500 영역이 될 것입니다. 이 영역을 테스트한 후 시장은 상승 반전하여 아래 차트에서 보이는 것처럼 매수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