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는 DXY 지수는 일반적으로 위험 자산과 역의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DXY가 상승하면 주식, 암호화폐, 원자재와 같은 위험 자산은 하락 압력을 받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DXY가 하락하면 상승 압력을 받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은 투자 심리와 자본 흐름의 변화에 있습니다. 시장 불안정 시기에는 달러화가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어 자본이 위험 자산에서 빠져나가고, 위험 선호도가 개선되면 자본이 다시 위험 자산으로 유입되어 DXY가 약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현재 DXY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상당한 자본 유입은 더 이상 지지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12만 4천 달러에서 현재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데서 분명히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