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에이전트 토큰을 대량으로 매입한 한 투자자가 올해 가장 큰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값비싼 교훈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엠버(Ember)에서 공개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그는 3,112만 달러어치의 에이전트 토큰을 매도했지만 257만 달러밖에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해당 지갑은 AI 에이전트 관련 이야기가 절정에 달했던 연초에 포지션을 구축했는데, 당시 자본 자율 거래 봇 및 AI 기반 실행과 관련된 모든 것에 몰려들었습니다.
유동성이 부족해지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동일한 투자 건들은 약 2,854만 달러, 즉 약 92%의 손실을 보고 청산되었습니다.
토큰별로 살펴보면 손실은 극명합니다. 해당 고래 투자자는 AIXBT에서 약 91%, 즉 1,589만 달러, FAI에서 약 92%, 즉 987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급격한 매도세로 AI 에이전트 토큰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가상화폐 생태계의 NFTXBT와 POLY에 대한 투자 포지션은 99%의 손실을 입어 거의 완전히 청산되었으며, 이는 각각 약 69만 달러와 78만 달러에 해당합니다.
이 책은 다른 곳에서도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AI 기반 예술 큐레이션 프로젝트인 BOTTO는 약 93만 달러(84%)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Virtuals와 연동된 또 다른 에이전트 토큰인 MAICRO는 지갑에 약 38만 달러의 손실을 안겨주었는데, 이는 진입가 대비 90%의 하락률입니다.
현재 이들 종목의 주문량이 적기 때문에 강제 매도가 가격에 실시간으로 반영되었습니다.
Ember의 분석에 따르면 AIXBT는 매도세 속에서 약 10% 하락했고, FAI는 8%, NFTXBT는 29% 급락했습니다. 고래 투자자가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BOTTO는 32%, MAICRO는 48%, POLY는 26% 하락했습니다.
아크함(Arkham) 시리즈, AI 에이전트 열풍 식으면서 대규모 매도세 보여
아캄 익스플로러의 스크린샷을 보면 고래 투자자의 주소와 유동성 풀 사이에서 수천만 개의 토큰이 각 프로젝트별로 빠르게 이동하는 일련의 거래 내역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흐름은 느린 리밸런싱보다는 의도적인 항복 결정을 시사하며, AI 에이전트 투기의 새로운 폭발을 기다리는 대신 손실을 확정짓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테마에 투자했던 시장 참여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 스토리텔링 중심의 산업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많은 AI 에이전트 토큰들이 AI 열풍의 막바지에 출시되어, 하락장에서 큰 수익을 창출할 만큼의 깊이 있는 분석이나 자연스러운 사용량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청산 유동성이 낮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고래 투자자의 규모가 한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초기 상승장에서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규모 투자자라도 유동성이 고갈되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매도 시도가 있을 때마다 가격이 하락하고 회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에이전트 메타를 아직 파악 중인 트레이더들에게 고래의 매도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이는 시장 후반부의 흐름이 자금력이 풍부한 투자자에게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경고인 반면, 일부에서는 이러한 매도세가 유동성이 부족한 시장에서 정체된 공급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