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현물 ETF는 높은 인지도와 지난 3년간 417%의 수익률 덕분에 운용자산이 11억 4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자산이 공식적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통적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암호화폐 가격 지수 제공업체인 CF 벤치마크의 수이 정 CEO는 이러한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XRP가 주류 투자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인지도를 유지해 온 점을 꼽았습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씨는 많은 투자자들이 XRP를 보유하는 이유로 토큰의 친숙함과 오랜 역사를 꼽았습니다. 브랜드 인지도와 지난 3~4년간의 인상적인 가격 상승세가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투자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XRP는 현재 1.8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연초 대비 22.81% 하락했지만,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이후로는 417%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성과는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엄격한 규제를 받는 ETF 채널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도록 설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알트코인 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4일 현재 XRP 현물 ETF에는 4억 2,327만 달러의 순유입액이 기록되었습니다. Canary Capital, 21Shares, Grayscale Investments, Bitwise Asset Management, Franklin Templeton 등 5대 발행사의 총 운용자산은 11억 4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솔라나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투자자들이 이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가치를 점차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솔라나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 거래 수수료 구조, 그리고 일일 활성 사용자 수에 대한 이해가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설득력 있는 그림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동안 솔라나 현물 ETF에는 1억 280만 달러의 순유입이 기록되었습니다.
XRP와 솔라나 ETF의 성장은 두 최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상당한 변동성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파사이드(Farside)에 따르면, 현물 이더리움 ETF는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총 5억 3,31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한편, 현물 비트코인 ETF는 더욱 변동성이 큰 움직임을 보였는데, 최근 거래일에는 4억 5,73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이 발생하여 이전 두 거래일의 6억 3,480만 달러 유출을 부분적으로 상쇄했습니다.
이러한 자본 흐름의 차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보다 명확한 스토리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디지털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추세를 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