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대기에서 운 좋게 탈출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음번 신고점에서의 후회가 뼈저리게 교육해준다 — 이건 내가, 17년부터 코인판에 들어온 찐 고인물로서, 지난 몇 년간 가장 깊게 깨달은 진리야! 3.12 때 우리 회사는 아직 신장(新疆)에서 채굴하고 있었어. 그때는 채굴기, 운영비, 전기세, 인건비 등 다 합치면 비트코인 한 개 캐는 데 4000~5000달러 정도 들었지. 근데 3.12 폭락은 회사 주주들 마음속 마지막 방어선을 완전히 박살냈어. 회사 통장에 현금도 다음 분기 전기세도 못 낼 정도로 바닥났었지. 불면증, 불안, 짜증이 그 시기엔 일상이었어. “코인 팔아서라도 살아남아야 하나?” 이게 매일 회사 회의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였지. 결국, 우리 대주주 한 명이 이렇게 말했어: “난 못 팔겠어! 지금 팔면, 나중엔 절대 다시 못 산다…” 지금 돌아보면, 회사가 마지막에 어렵지만 올바른 선택을 해서 너무 다행이야. 지갑에 있던 BTC 한 개도 안 팔고 끝까지 들고 있었고, 결국 6만 달러 넘길 때까지 버텼지. 덕분에 나도 인생 첫 원금 축적을 할 수 있었어. 자금이 들어오는 순간 다들 눈물 나게 감격했어! 근데 이번 사이클에서 BTC가 12만 달러 돌파하니까, 감정이 진짜 복잡하더라. 인생은 진짜 드라마틱해. 그래서 이번엔, 12만 달러에서 일부 익절했지만 예전처럼 신나진 않고, 조용히 10만 달러 이하에서 더 떨어질수록 계속 모으고 있어. 오늘의 불확실함을 내일의 확실함으로 바꾸기 위해, 같은 실수는 반복하고 싶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