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기반 안정 수익 제공...아시아 온체인 금융 인프라 확장 신호탄
실물자산토큰화(RWA) 인프라 프로젝트 오픈에덴(OpenEden)이 자사의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오(USDO)'를 카이아(Kaia) 체인에 공식 출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유에스디오(USDO)는 미국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규제 준수형 스테이블코인으로, 보유만으로도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로 카이아 생태계 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온체인 금융 상품이 본격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카이아는 현재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온체인 금융과 일상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스테이블코인 레이어' 구축을 추진 중이다. 유에스디오는 이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으며, 결제·디파이(DeFi)·온체인 자본 시장 전반에 걸쳐 규제 기반의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법적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에스디오는 실사용 중심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출시는 양측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카이아 재단은 지난 2일 오픈에덴의 전략적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후 불과 3주 만에 유에스디오의 카이아 체인 통합이 완료되면서, 단순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오픈에덴은 규제된 실물자산을 온체인에서 발행·관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실물자산 토큰화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카이아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화 금융 상품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구조를 카이아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측은 향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실사용 기반의 온체인 금융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며, 온체인 자본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