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암호화폐 신흥 강국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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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 자오창펑(CZ)이 파키스탄의 암호화폐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현 흐름이 유지된다면 2030년까지 세계적인 암호화폐 리더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오창펑은 최근 Pakistan Crypto Council 최고경영자와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의 정책 방향과 시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파키스탄이 암호화폐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Cointelegraph에 따르면 자오창펑은 파키스탄의 가장 큰 강점으로 젊고 기술 친화적인 인구 구조를 꼽았다.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인구 비중이 높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정확히 읽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그는 파키스탄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디지털 자산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국가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인식하고 제도화로 빠르게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이 다른 신흥국과의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도와 시장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파키스탄이 중앙아시아와 중동, 남아시아를 잇는 지정학적 위치를 기반으로 암호화폐와 웹3 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글로벌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대규모 이용자 기반이 빠르게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자오창펑의 발언은 암호화폐 주도권이 선진국 중심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흐름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 기존 금융 인프라가 제한적인 국가일수록 디지털 자산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을 도약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파키스탄이 새로운 대표 사례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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