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이 2026년 새해 들어 2달러를 돌파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캡틴(Crypto Captain)은 X를 통해 “XRP 차트에서 의미 있는 돌파가 확인됐다”며 “기술적 관점에서 다음 주요 저항 구간은 3달러 부근”이라고 언급했다. XRP는 3일 약 1.88달러에서 2.02달러까지 상승하며 2달러 선을 회복한 뒤, 이후에도 2달러대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은 수개월간 가격 상단을 제한해왔던 장기 하락 추세선을 일봉 기준으로 상향 돌파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XRP는 1.96달러 부근의 저항을 거래량 증가와 함께 돌파하며 해당 구간을 단기 지지선으로 전환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3달러는 과거 강세 국면에서 형성된 주요 저항 가격대로, 장기 추세선 돌파 이후 다음 목표 구간으로 자주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다년간 유지돼 온 추세선이 무너질 경우 과거 거래가 집중됐던 가격 영역을 다시 시험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시장 환경도 이전과는 다소 달라진 모습이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XRP를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은 과거보다 완화됐다는 평가가 시장 전반에서 나온다.
기관 수요에 대한 기대 역시 이어지고 있다. XRP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상품(ETP·ETF 등)을 통한 자금 유입 흐름이 관측되면서, 중장기 관점의 투자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다만 단기 흐름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XRP가 2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굳힐 수 있을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히며, 해당 수준이 무너질 경우 1.96달러 부근 재시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