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증권거래소, 비트코인·금 ETP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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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가 비트코인과 금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ETP(상장지수상품)를 상장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대표적인 두 가지 ‘가치 저장 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과 금에 하나의 금융 상품을 통해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상장된 상품은 스위스 기반 자산운용사 21Shares가 운용하는 비트코인·금 연계 ETP로, 비트코인과 금 가격 변동에 연동되는 구조를 갖췄다. 글로벌 금융 허브로 꼽히는 런던증권거래소에서 두 자산이 나란히 거래 대상으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비트코인과 금은 각각 ‘디지털 금’과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불리며,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국면에서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상장은 전통 금융시장이 두 자산을 동일한 투자 프레임 안에서 공식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자산인 비트코인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을 함께 묶은 구조는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단일 자산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선택지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 흐름이 한층 가속화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금과 동일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금융 상품에 포함되면서,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을 넘어 거시적 자산 배분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런던증권거래소의 이번 결정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금과 비트코인이 나란히 거래되는 시장 구조가 정착될 경우, 글로벌 투자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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