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상장사, 밈코인 발행 전 ‘스나이퍼’ 선매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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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재무관리 상장기업 DeFi Development Corp.(DFDV)가 자체 밈코인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내부자 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23일(현지시간) 솔스캔(Solscan)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DFDV는 이날 오전 솔라나 기반 밈코인 ‘DisclaimerCoin(DONT)’을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식 발표 약 1시간 전부터 특정 지갑이 토큰을 매수한 정황이 포착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가 된 지갑은 주소가 ‘8FziB’로 끝나는 계정으로, 토큰 생성 이후 약 25분이 지난 시점부터 매수를 시작해 약 4,000달러 상당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DFDV의 공식 발표는 이후 이뤄졌다. 해당 지갑은 전체 공급량의 약 7%에 해당하는 물량을 확보했으며, 발표 이후 가격 상승으로 보유 자산 가치가 크게 증가했다.

가격 변동 과정에서 이 지갑은 일부 물량을 매도해 수십만 달러 규모의 실현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카이로스 리서치(Kairos Research)는 이 지갑과 관련된 자금 흐름을 분석하며, DFDV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해당 분석은 온체인 데이터에 기반한 추정으로, 거래 주체의 신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DFDV는 입장을 내고, 해당 주소를 신규 토큰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스나이퍼(sniper)’ 지갑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지갑의 매도 수익과 잔여 토큰을 회수해 소각 조치했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회수 방식이나 거래 주체의 신원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토큰 소각 발표 이후 DONT 가격은 단기적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DFDV는 대규모 솔라나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상장사로, 이번 논란 이후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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