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AI의 효능 효험에 대해 간증하고 있어서 한마디 보태면.. 본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용해본 최대 코드가 엑셀 SUM 함수 였을 정도로, AI에 지독히도 적응을 못하는 사람이었음. 특히 한 3~4달 전쯤에 AI로 내가 상상하는 제품을 만들려고 5트를 했는데 싹다 실패하고 5일을 날려서 그냥 AI랑 담 쌓고 살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었음. 그러다 찐막트로 시도했던 바이브코딩에서 혈이 뚫렸고, 그 이후부터는 시간가는줄 모를만큼 여러 기능을 사용해보고 있음. 회사에서도 전사 직원에게 AI 구독료도 다 내주고 적극 AI 활용을 장려하는 분위기라 코인 30% 바이브 코딩 70% 하고 있을만큼 바이브 코딩을 해보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면: 1. 1~2년전 AI와 지금은 아예 다름. 예전 AI는 답변도 틀렸는데 자신있게 하고, 한번 병목에 걸리면 막 쓰잘떼기 없는 말만 하고 그랬어서 '아 뭐야.. 이게 어떻게 인간을 대체함 ㅋㅋ' 그랬는데, 최신 모델들은 완전히 달라짐. 무료 버전 쓰면서 '에이 이게 어떻게 세상을 바꿈' 하지 말고 꼭 결제해서 클로드 코드나 codex를 사용해보시기를 바람. 2. 사용할떄 팁 저는 항상 제가 아이디어를 막 ADHD처럼 나열하고, 이를 기반으로 같이 PRD(제품 명세서)를 만들자고 먼저 합니다. 그리고 PRD가 완성되면 또다른 AI 모델에게 '너가 시니어 개발자면 이거 개발타당성이 있는지,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를 물어보면 다 보완해 줌. 그 후에 ai가 시키는대로 엔터 딸깍딸깍하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제품이 완성되어 있음. 개떡같이 명령하는 사람들 많은거 아는데, 저거 한 과정만 거치면 스무스하게 온보딩 가능 3. 가지고 놀다보면 일자리 다 없어지겠다는 생각이 절로 듬 아마 지금 AI 가지고 노는 사람들 대부분은 하는 생각일듯.. 진짜 결과물도 너무 좋고, 공수도 안들어서 넓게 잡아도 3년 뒤에는 뭐하고 먹고 살지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듬.. 막 유튜브에서 호들갑 떨면서 '개발자 다 끝났다, 미국 인원 싹다 감축한다' 같은 간접 분위기로만 느끼는 것과 진짜 직접 써본 사람들만이 섬뜩해지는 영역인 것 같음. 4. 어차피 하라고 해도 안할 거 암. 저의 경우 터미널만 켜도 손발이 덜덜 떨리고 파이썬 설치만 해도 운동 3시간 한거처럼 현기증나고 진짜 너무 싫었고 외면하고 싶었지만, 주변에서 너무 위기감을 느껴하는 것에 자극을 받아서 꾹 참고 그 장벽을 넘은 케이스인데, 앞으로도 이런 AI 찬양론이 보일떄마다 여러분들도 '아 이 스킬은 익히지 않으면 도태되는 스킬이구나' 하고 항상 마음 속에 어느정도 불편한 느낌을 가져갔으면 좋겠음 얼마 전 구글에서 그냥 뚝딱뚝딱해서 만든 것 같이 생긴 언어합습 제품을 무료로 풀었는데, 인터넷에 따르면 듀오링고랑 체감이 비슷하다고 하더라.. 소프트웨어로 쌓은 해자는 그냥 일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세상에 살고 있는만큼 우리도 경각심을 가져야 함 labs.google/lll/es 5. 바이브코딩으로 이거 저거 만들면 남들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바이브코딩으로 내가 생각해도 괜찮은 제품을 만들면 처음에는 쾌감도 지리고 하는데 다음날 되면 '흠.. 나도 이 정도 만드는데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이정도 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안함. 쾌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주는 묘한 느낌 6. 그래도 너무 두려워할 필요 없고, 지금이라도 하면 됨 아직도 두렵고 낮설어서 안하는 사람들이 한트럭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어차피 AI한테 지배당할꺼면 가장 나중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그래도 알파를 조금이라도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음. 그리고 내가 이런 제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또 분명 시장에서 틈새기회도 찾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럼. 아무튼 AI는 신이 맞고, 나는 신 숭배자임.. 어케 마무리해야될지 모르겠네.. 끝! (저는 ai 쓰는 사람 중에 제일 초보자 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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